주차비 싸고, 수속 간단!... 청주공항으로 국제선 이용객 몰린다

  • 등록 2023.11.23 22: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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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청주국제공항-에어로케이 항공 필리핀 클락 정기편 취항 시작

청주국제공항의 3무(無) 경험한 이용객, 국내선 뿐 아니라 국제선도 이용 급증 추세

 

다문화채널 김고(金高) 기자 | 청주국제공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2월 국제 정기노선이 전면 중단된 후 올해 1월 베트남 다낭 정기노선 개설을 시작해 오는 11월 26일 6개국 · 10개 국제 정기노선까지 늘어날 예정으로 국제공항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청주공항은 작년에 개항 후 최대 이용객인 317만 4천명을 기록했으나 이는 모두 국내선 이용객이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올해 11월 15일 현재 317만 5천 명을 달성, 매일 최대 이용객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공항 관계자는 밝혔다.

 

더욱이 이러한 추세는 작년 국내선 월평균 이용객 26만명은 그대로 유지하고, 국제선 이용객이 늘어나는 증가세속에 향후 취항 국제선에 따라 연내 360만명 이용이 예상된다는 공항 측의 설명이다.

 

이는 코로나19 기간 증가한 국내선 이용객들이 인천 · 김포국제공항과 차별되는 청주국제공항만의 3無(교통체증, 주차비 부담, 긴 대기줄)를 경험한 후, 국제선 재개에 따라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 이용까지 이어진 결과다.

 

 

이러한 장점에 더해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꾸준히 국제노선을 개설하고, 충청북도에서는 신규 노선에 대해 2년간 운항 조건으로 재정지원협약을 통해 장기적인 이용객 증가를 유도하기로 했다.

 

에어로케이항공오사카(7월), 나리타(8월), 타이베이(9월)에 이어 오늘(11월 23일) 청주국제공항에서 필리핀 클락 노선 취항식을 갖고, 네 번째 국제정기 노선 운항을 개시했다.

 

티웨이항공다낭(1월), 방콕(4월), 나트랑(6월), 오사카(6월), 연길(7월) 노선에 더해 11월 26일 후쿠오카 노선을 취항한다.

 

23일 에어로케이항공 필리핀 클락노선 취항식에 참석한 강성환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도에서는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비하고자 주기장 확충, 여객터미널 신축, 민간 전용 활주로 확보 추진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오는 12월 5일 민-관-정이 손 잡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민관정 공동위원회 출범식을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고(金高) 기자 dmcl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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