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송전선로 건설산업에 외국인력 투입된다

  • 등록 2024.08.14 2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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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법무부-산업통상자원부 E-7 비자로 인국인력도입 허용하는 ‘송전전기원’ 직종 신설 계획 발표

송전선로 건설산업에 외국인력 2년간 시범운영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법무부(장관 박성재)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국내 송전선로 건설산업 분야에 특정활동(E-7)* 외국인력도입을 허용하는 ‘송전전기원’ 직종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 법무부 장관이 특별히 지정한 89개 직종에 한하여 허용하는 취업 비자

 

송전선로 건설 전문인력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전기차 보급 확대 등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할 원전‧재생에너지 수송망 확충에 반드시 필요하나,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특성으로 인해 신규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연간 300명 범위 내에서 2년 간 특정활동(E-7)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시범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전력업계에서도 외국인력 도입과 함께 국내 송전 전문인력 신규 양성을 위해 취업교육 확대, 전기공사업체 입찰가점 부여제 등을 추진하고, 송전선로 건설현장에 필요한 안전관리원으로 지역청년을 채용함으로써 국민고용을 창출·지원하기로 했다.

전기공사업체의 국내인력 양성 · 채용 실적에 따라 공사입찰시 가산점 부여하고 송전탑 공사현장(동시다발적 시공)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역 청년 고용 추진한다는 것이다.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제도의 안착과 국민 일자리 보호를 위해시범운영 기간 중, 외국인력 선발‧관리 현황과 국민고용 확대 노력,불법체류 방지 대책 이행 여부 등에 대하여 공동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현장에 꼭 필요한 우수 외국인력 선발‧도입을위해 노력하고, 균형 잡힌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하여 정부의 전력망확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법무부의 비자 제도 개선은 전력인프라 확보에 필수적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무탄소에너지의 첨단산업 공급 등을 가능하게 하여 산업활성화, 국가경쟁력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민 기자 ceo@manle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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