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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람스 탄생 190주년...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노래하는 영원한 로맨티스트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15~16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거장과의 만남 시리즈' 첫 무대

올해 탄생 190주년 작곡가 브람스 선보여

작품번호 52번에서 18곡 · 작품번호 65번에서 15곡 총 33곡 등

다문화채널 김지우 기자 |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오는 15일, 16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 '거장과의 만남 시리즈'의 첫 무대로 올해 탄생 190주년을 맞은 로맨틱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 브람스를 선보인다.

 

브람스의 음악은 대체로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그의 음악은 감정 표현이 강하고 내면의 고민과 갈등을 담고 있어 브람스 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부한 감성과 깊이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브람스가 작곡한 사랑의 내용을 담은 연가곡으로 소프라노 · 알토 · 테너 · 베이스와 2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이며, 작품번호 52번에서 18곡 · 작품번호 65번에서 15곡 총 33곡과 청소년합창단원들이 직접 선정한 솔로 곡 등으로 꾸며진다.

 

작품 52번 '왈츠에 붙인 사랑의 노래'는 브람스가 평생 짝사랑했던 클라라 슈만의 딸인 율리에게 연정을 품고, 열정으로 불타올랐을 시점에 발표된 곡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소녀를 만나 사랑을 속삭이고, 때로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기도 하지만 사랑에 빠진 남자가 자신의 모든 정열을 다 바치는 모습이 표현되어있다.

왈츠에 붙인 이 곡들은 사랑스럽고 유쾌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또 솔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현재 서울시립대 외래교수인 소프라노 한경성, 목원대 성악과 외래교수인 메조 소프라노 구은서, 파워풀한 성량으로 글로리아 오페라단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한 테너 배은환과 이태리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충남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는 베이스 이두영이 특별 출연한다.

 
브람스는 왈츠에 붙인 사랑 노래를 6년 뒤인 1874년에 다시 한번 작곡하는데, 그것이 바로 마지막 무대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사랑의 노래'다. 총 15곡 중 8곡은 솔로곡으로 사랑에 대한 다양한 캐릭터의 특징을 단원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사무국(☎042-270-837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