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장관은 코트디부아르와 협정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http://www.dmchannel.net/data/photos/20240623/art_1717352589698_8bff89.jpg)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짐바브웨, 모로코, 보츠와나, 마다가스카르, 카메룬, 모리타니아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조 장관은 아프리카 국가 외교장관들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우리 정부가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역사상 최초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만큼 아프리카측 외교장관들이 동 회의 성공을 위해 각별히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아프리카측 외교장관들은 우리 정부의 대아프리카 협력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양측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른쪽부터)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페야 무셰렝가 나미비아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http://www.dmchannel.net/data/photos/20240623/art_17173525632479_130931.jpg)
나미비아의 페야 무셰렝가(Peya Mushelenga)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1990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인적교류, 개발협력 등에서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조 장관은 나미비아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 분야에서의 높은 잠재력을 언급하며, 녹색수소 및 핵심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오른쪽부터)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유숩 마이타마 투가 나이지리아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http://www.dmchannel.net/data/photos/20240623/art_17173525638809_ceccc0.jpg)
나이지리아의 유숩 마이타마 투가 (Yusuf Maitama Tuggar)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한국의 핵심 경제협력국이자 최대 해외 건설 수주국인 나이지리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투가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나이지리아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오른쪽부터)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프레데릭 샤바 짐바브웨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http://www.dmchannel.net/data/photos/20240623/art_17173525620746_b6c1f3.jpg)
짐바브웨의 프레데릭 샤바(Frederick Shava)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항공협정 및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오른쪽부터)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나세르 부리타 모로코 장관과 협정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http://www.dmchannel.net/data/photos/20240623/art_17173525872993_5088e4.jpg)
모로코의 나세르 부리타(Nasser Bourita)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기후변화협력협정, 사회보장협정,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여협정 서명을 평가하고, 더 많은 한국 기업의 모로코 진출을 기대했다. 또한, 카사블랑카 자동차 직업훈련원 등 개발협력 사업의 성공을 높이 평가했다.
![(오른쪽부터)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레모강 크와페 보츠와나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http://www.dmchannel.net/data/photos/20240623/art_17173525614123_2b4cf8.jpg)
보츠와나의 레모강 크와페(Lemogang Kwape)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민주주의와 자유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며,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왔음을 확인했다. 양국은 교역ㆍ투자, 수자원, 농업ㆍ보건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오른쪽부터)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라파라바비타피카 라사타 마다가스카르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http://www.dmchannel.net/data/photos/20240623/art_17173525645388_119c5f.jpg)
마다가스카르의 라파라바비타피카 라사타(Rafaravavitafika Rasata)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며, 농업, 보건, 환경,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발협력과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오른쪽부터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르쥰느 음벨라 음벨라 카메룬 장관과의 협정서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http://www.dmchannel.net/data/photos/20240623/art_17173525884634_40f14e.jpg)
카메룬의 르쥰느 음벨라 음벨라(Lejeune Mbella Mbella)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전자정부, 보건, 농업, 직업훈련 등을 중심으로 한 우호 협력관계 발전을 평가하며, 외교관ㆍ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이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및 실질 협력 확대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른쪽부터)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모하메드 살렘 울드 메르주그 모리타니아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http://www.dmchannel.net/data/photos/20240623/art_17173525657292_cb2ea5.jpg)
모리타니아의 모하메드 살렘 울드 메르주그 (Mohamed Salem Ould Merzoug)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최초의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을 평가하고,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가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한 단계 성장시킬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카보베르데 와 협정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http://www.dmchannel.net/data/photos/20240623/art_17173525890416_42a448.jpg)
아울러, 조 장관은 AU 의장국인 모리타니아측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공동주재하기로 결정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양 장관은 금번 면담을 통해 정상회의 공동 주재국으로서 회의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양국 역할을 조율했다.
금번 양자회담 시 외교장관들은 한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북한의 지속적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모잠비크 와 협정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http://www.dmchannel.net/data/photos/20240623/art_17173525878461_087f5f.jpg)
조 장관은 아프리카 외교장관들과의 협정서명식에서 △한-모로코 사회보장협정, 기후변화기본협정,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여협정 △한-모잠비크 EDCF 기본약정 △한-짐바브웨 항공협정 △한-카메룬 외교관ㆍ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 △한-카보베르데 외교부 간 협력 양해각서 △한-코트디부아르 외교관ㆍ관용여권 사증면제협정, EDCF 기본약정 등에 서명했다.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코트디부아르와 두번째 협정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http://www.dmchannel.net/data/photos/20240623/art_17173525867677_5f201b.jpg)
아프리카 외교장관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북한의 지속적 도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