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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믹타(MIKTA) 5개국 청년들, 차세대 글로벌 이슈를 논하다

외교부 지난 28~30일 사흘간 믹타 회원국 출신 대학(원)생 25명 초청,  ‘2024 믹타 영 리더스 캠프(2024 MIKTA Young Leaders’ Camp)’ 개최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외교부는 지난 28~30일 사흘간 믹타 회원국 출신 대학(원)생 25명(한국 5, 멕시코 6, 인도네시아 5, 튀르키예 6, 호주 3)을 초청,  ‘2024 믹타 영 리더스 캠프(2024 MIKTA Young Leaders’ Camp)’를 개최했다.

 

믹타는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5개국이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3년 9월 제68차 유엔총회 계기 출범한 범지역 협의체다.

 

이번 캠프는 △믹타 관련 세미나 △믹타 모의 외교장관회의 △주한 믹타 외교단과의 소통행사 등으로 구성돼 3일간 진행되었다.

세미나에는 최현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 Fernando González-Saiffe 멕시코 외교부 아태국장이 참석하여 믹타 협력 성과 및 발전 방향 등에 대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모의 외교장관회의 공동선언문을 작성하는 등 믹타의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각국의 외교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올해 믹타의 중점의제인 △사회적·포용적 접근 하 글로벌 도전 대응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 △여성을 중점에 둔 발전 및 포용 능력,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완전한 이행을 위한 개발협력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개회사를 통해 각 지역과 문화권을 대표하는 5개 믹타 회원국들이 다양한 글로벌 현안에 대해 실용적이고 건설적인 대책을 제시하며 다자주의 체제 및 규범기반 국제질서 수호를 위해 기여해오고 있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금번 캠프를 통해 믹타 청년들이 다자주의 협력에 관한 창의적인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믹타가 지향하는 가치를 체화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다양한 지역적·문화적 배경의 청년들이 믹타라는 범지역 협의체의 틀을 통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 과제에 대한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통해 미래의 주역으로서 유대와 우의를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했다.

 

우리나라가 2016년 이래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믹타 영 리더스 캠프는 차세대 지도자를 꿈꾸는 믹타 청년들 간 학술, 문화 및 인적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믹타가 지향하는 가치를 미래세대로 이어나가고 민간 부문의 믹타 협력을 촉진하는 뜻깊은 계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