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관리자 기자 |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달서 다문화가족작은도서관(이하 달서다문화가족작은도서관)이 ‘전국 도서관 혁신 운영 사례 공모 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다. 수상기관 중 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전국유일 작은도서관이다.
달서다문화가족작은도서관은 오는 14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79주년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기념식'에서 열린 ‘전국 도서관 혁신 운영 사례 공모 대회’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달서다문화가족작은도서관이 '다름을 다채롭게 여기는 마을로 새롭게 태어나다’ 도서관 혁신 운영 사례가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된 것이다.
이번 공모 대회는 ‘삶의 변화를 이끄는 제3의 공간, 도서관’을 주제로 전국의 도서관 현장의 다양한 혁신 운영 사례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개최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피티심사를 거쳐 주제의 독창성, 혁신성, 추진 방법, 파급성 등이 우수한 8개 기관을 수상자로 결정됐고 이중 3개 기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5개 기관이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한다.
달서다문화가족작은도서관은 ‘다름을 다채롭게 여기는 마을로 새롭게 태어나다’를 운영철학으로 이주민·선주민이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동화 미디어 콘텐츠 제작·확산을 통한 도서관 문화통합 프로젝트 혁신 운영 사례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대구시에서 70여개국의 이주민이 살고 있는 다문화 초밀집 지역에 위치한 달서다문화가족작은도서관은 이주민·선주민이 함께 문화다양성 주제 도서를 활용하여 VR동극·라디오 방송·샌드아트 콘텐츠 공연단 운영 등의 문화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을 건강한 공동체로 변모시켜왔다.
김병우 달서다문화가족작은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더이상 책만 보는곳이 아닌 건강한 사회적 포용을 할 수 있는 공간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국적·빈부·장애·문화·종교·환경 등 다양한 다름으로 인해 소외된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한 도서관’을 대한민국의 멋진 도서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