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호연(浩然) 객원 기자 | 지난 8월, 20대 여성 중국동포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출국장 인근 도로에서 지상 1층 13미터 아래로 추락, 몸을 크게 다쳤다는 기사에 많은 사람이 놀랐다. 중국 현지에 있는 연락 끊긴 부모님을 찾기 위해 귀국 길에 올랐던 김연 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무엇에게 홀린 듯 고가교 쪽으로 향하더니 인근 도로의 방음벽 시설을 타고 올랐다. 젊고 건강한 남성도 타고 오르기 힘든 가파롭고 높은 방음벽 시설이었다. 잠시후 김연 씨가 방음벽 위에 잠시 걸터 앉았다가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이 영상에 찍혔다. 하지만 사건 경위에 관해 본인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CCTV에 찍힌 영상을 보고 경찰들과 공항 직원들, 그리고 김연 씨 본인도 믿기지 않는 반응이었다. 김연 씨를 치료한 의사의 소견은 그녀가 큰 충격과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그런 일을 벌였을 개연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추락으로 인한 쇼크로 부분적 기억 상실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김연 씨는 "언제부턴가 부모님들과 연락이 끊겼고, 아무런 소식도 접하지 못해 혹시라도 고향(중국)에 돌아가면 찾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귀국하려고 했다"고 한
다문화채널 호연 객원 기자 | 사단법인 해외언론사협회(회장 김훈, 이하 협회)에서 주최한 제5회 국제포럼이 지난 18일 국회 박물관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청의 역할과 과제 △재외국민 선거제도 개선 △복수국적에 대한 주요 쟁점과 개선방향 등 주제 발제로 진행된 이 포럼에는 영국 · 미국 · 러시아 · 중국 등 여러 국가의 28개 해외동포언론사가 참석했다. 애국가 제창 등 국민의례에 이어 협회 정명선 사무국장의 사회로 약 150여명의 내외귀빈 소개가 있었고, 최성 전 고양시장의 축사, 김훈 회장님의 개회사, 윤창열 사단법인 대한사랑 이사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김훈 사단법인 해외언론사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제포럼에 참석한 내외귀빈을 비롯해 포럼을 빛 내주기 위해 축사를 보내주신 양당 국회의원들과 공동주최를 한 임종성 국회의원(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회장), STB상생방송과 사단법인 대한사랑의 후원, 그리고 여러 주제 발표자와 토론자 등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오늘의 포럼이 여러 발제에 관해 지혜를 모아 방안을 도출해 낼수 있는 뜻깊은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재외동포청의 역할과 과제‘ 발제는 사단법인 재외동포연구원 임채완 원장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임
다문화채널 호연(浩然) 객원 기자 | 온정나눔협회(회장 조광호)는 지난 15일 개봉2동 일대 지역 거리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 여름부터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개봉2동 거리 환경정화 캠페인에 참석한 온정나눔협회 회원들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이 참석했고, 안산·인천·부평·왕십리 등 먼거리에 있는 회원들 또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했다. 조광호 회장이 이끄는 온정나눔협회에대한 아름다운 미덕이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며 정회원수가 100여명에 이르는 규모를 갖췄다. 조 회장은 "평소 '몸과 마음을 기부' 하는 천사다운 봉사활동을 하는 회원들이 가정과 일상에서 지치고 피로한 몸을 달래고 위로하고자 이달 22일 경기도 양평군으로 단풍구경 및 역사문화탐방을 떠날 계획"이라고 했다. 나들이 행사에 참석할 회원은 총 200명이 넘는것으로 파악되며 관광버스 5대를 포함해 식사·물·음료·주류·입장료 ·행운상까지 전부 협회 회비로 지출한다. 조광호 회장은 "온정나눔협회 '2023단풍구경 및 역사문화탐방' 행사에 참여하는 중국동포 연합중앙회, (주)효은상조, 99푸드식품회사, 다문화연예인예술단 이상 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
다문화채널 호연(浩然) 객원기자 | 한중우호연합총회(총회장 우수근)는 지난 11일, 주한중국대사관 · 중국외문국과 함께 '한중 관계 발전 제언 세미나 및 월간 <중국> 창간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중국대사관 · 중국외문국 · 한중우호연합총회가 주최하고 중국외문국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센터 · 한중글로벌협회가 주관 단체로 참여했으며 한중 양국의 우호교류협력을 바라는 각계 각층의 주요인사 50여명이 함께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양국 국민의 이해와 우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양국 국민의 왕래를 위한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난 15년 동안 ‘중국’(한글)은 창간이래 초심을 잃지않고 중국사회의 발전을 기록했고, 한국 독자들로 하여금 진실된 다원화 중국을 실감나게 알고 느끼게 하는 적극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했다. 싱 대사는 이어 “한중 양국 민간차원의 이해를 돕고 창구와 교량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했다”고 찬사를 보내면서 “한국 국민들이 직접 중국각지를 방문해서 ‘중국’에서 묘사한 중국을 몸소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병현 전 주중한국대사는
다문화채널 호연 객원기자 | 지난 9월 23일 정무(精武)협회 한국총회(회장 김형래) 본부 오픈 행사가 강남 역삼동 정무협회 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1회 중국유학생 취업간담회'도 병행했다. 정무협회는 지난 1990년 중국 상하이에서 무술가 곽원갑(霍元甲) 선생을 숭모하는 체육인들에 의해 재외 중국인을 보호하고 국민 건강증진 및 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지난 7월, 발기인대회를 통해 설립된 정무협회 한국총회는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상대로 △미디어 홍보 △교육 △문화 △재정협력 △복지협력 △여성/청소년 △행정/법률 △대외협력 등 8개 위원회가 ▲교육사업 ▲문화 체육 활동 ▲회원생활개선 서비스 ▲구호활동 등을 펼쳐나가는 민간단체다. 2021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250만 명중 중국인은 약 130만 명에 달한다. 정무협회 한국총회는 한국노총 및 여러 동포단체들과 손잡고 재한 중국동포의 국적취득 간소화 · 생활 법률 상담 지원 · 중국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해 멘토링하면서 각종 정책의 입안과 개정 · 건의에도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이날 오픈식에는 김형래 정무협회 한국총회장(
다문화채널 호연 객원기자 | 지난 26일 주한중국대사관이 지난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4주년 경축 초대회’를 개최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부인 탄위쮠 여사 및 주한중국대사관 외교관 ·무관들이 참석했고 한국 측 대표로 정병원 외교부 차관, 홍영표 국회한중의원연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인총협회 회장 등 인사들이 함께했다. 그 외 한국의 정치 · 경제 · 문화 · 교육 · 법률 · 종교 · 언론 등 각계 인사들과 우호 단체 대표, 세계 각국 주한 사절 · 무관 및 재한중국기구 · 유학생 · 화인화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싱하이밍 대사와 부인은 리셉션 시작 전부터 각계 내빈들을 맞이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고 내빈들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4주년에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축사에서 “중국은 지난 74년동안 세계가 주목 할 만한 경제발전과 사회의 장기적인 안정을 기적같이 이루어냈다”고 강조하며 “시 주석이 10년 전에 제출한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자는 이념을 실천함에 있어서 중국은 시종일관 평화 발전의 길을 엄수하고, 세계의 평화발전을 위해 중국 지혜와 중국 역량을 발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 대사는 또 “중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