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지난 23일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 스밍(思明)구 소재 샤먼영화자료센터를 방문해 한중 영화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샤먼허잉문화전매유한공사(厦門和影文化傳媒有限公司), 샤먼쥐잉영업유한공사(厦門巨影影業有限公司) 소속 루훙린(盧鴻林) 영화감독과 황예평(黃業峰) 샤먼시 사회과학원 영화학 교수 등 샤먼시 영화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권 회장은 샤먼영화자료센터 참관 후 루 감독 등 샤먼시영화계 인사들과 한중 영화 교류에 대해 대화했다. 권 회장은 "한중 영화는 이제 세계 영화의 주류가 되었다"며 "다양한 형태의 한중 합작 영화가 나올 수 있도록 한중도시우호협회가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루 감독은 "한중도시우호협회를 통해 중한 영화계가 서로 교류하고 합작해서 더 좋은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샤먼허잉문화전매유한공사(厦門和影文化傳媒有限公司), 샤먼쥐잉영업유한공사(厦門巨影影業有限公司)는 100여편의 영화를 제작한 샤먼시 최대 영화사들이며, 루 감독은 '긴급구조' 등 30여편의 영화를 연출한 중견 영화감독이다. 권 회장은 이날 TV드라마 '東方風雲人物'의 총감독인 장샤
다문화채널 김고(金高) 기자 | 지난 26일, 화성시에 있는 문화더함공간서로와 화성태국공동체가 준비한 ‘제3회 러이끄라통’ 축제가 열렸다. 러이끄라통 축제는 송끄란 축제와 함께 태국을 대표하는 2대 축제 중 하나로, 꽃으로 장식한 바나나 잎에 초, 향, 동전 등을 실은 끄라통을 강에 띄워 보내며 소원을 비는 축제다. 박현주 화성시 여성가족과 외국인주민팀장의 인사와 화성시 여성다문화과 소개를 시작으로 네 시간 여에 걸쳐 결혼이주여성과 유학생·근로자들이 모여 러이끄라통을 즐겼다. 니티팟 왓타나쑤와꾼 주한태국대사관 참사관은 러이끄라통 축제 소개와 함께 “러이끄라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면서 2023년 나쁜 일들은 끄라통과 함께 띄워보내 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모든 소원을 이루고 건강하고 알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격려했다. 오현정 다올공동체센터 대표이사는 “여러분들이 오늘 하루만큼은 맘껏 고향을 느끼며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 전통 옷을 입고 공연을 선보인 진캄 바와랏 씨는 ”손은 이렇게요, 허리는 이렇게 돌리세요“라며 참가자들에게 전통춤을 가르치고 함께 춤을 추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했다. 진캄 바라왓 씨는 화성태국전통춤 폰바이쓰리
다문화채널 김고(金高) 기자 | “야무지게 여문 쌀알 한 톨 한 톨만큼 다문화가정에 행복과 기쁨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수원농협 염규종 조합장) 지난 21일 수원농협(조합장 염규종)에서 수원농협과 화성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엄유태)가 주최한 사랑의 쌀 전달식이 열렸다. 20kg들이 20포 총 400kg의 쌀이 화성·봉담읍 다문화가정에 전달됐다. 엄유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은 많은 분 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이제 지역 사회에서 봉사와 참여의 주체로 성장했다”며 “밝고 건강한 다문화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아 ‘문화더함공간 서로’ 서로장은 “수원농협에서 지역 다문화가정을 위해 마련해 주신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달식에는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 엄유태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조정아 ‘문화더함공간 서로’ 서로장, 베트남출신 결혼이주여성 한효주·TO THI THANH(도티탄) 씨가 참석했다.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지난 11월 8일 과천시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역 중 한 곳인 과천 꿀벌 마을. 거대한 쓰레기 더미와 성긴 나무들 사이로 무단투기한 비닐봉지가 여기저기 널린 무개념의 흔적들을 치우느라 주민들이 굵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중 뜻밖의 인물이 눈에 띄었는데, 이주연 과천시의원(더불어민주당·가 선거구)이었다. -동네 일꾼으로 소문이 나 있던데 여기서도 뵙네요. 이곳은 과천시 경마공원역 인근 과천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역입니다. 강남역까지 차로 10분 남짓, 우면산터널을 지나면 바로 서초동이며 남태령 고개만 넘으면 사당에 이르는 교통의 요충지로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역 중에도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지역이죠.인근에 서울경마장·과학관·국립현대미술관이 있고,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꼽히는 과천이지만 도로 안 깊숙이 자리 잡은 꿀벌마을은 보시다시피 이래요. 일단 이것 좀 치우고요. 꿀벌 마을은 경마공원역 5번 출구로 나오면 거대하게 펼쳐진 비닐하우스 화훼단지로 쾌적하고 잘 정비된 도로 바깥과는 천양지차로 달랐다. 주민들이 ‘난지도’라고 자조하듯, 치우려는 엄두조차 나지 않을 쓰레기 더미들. 한참 동안의 청소를 마친 이 의원과 계속 대화를 나눴다.
다문화채널 김고(金高) 기자 | 전우승 농촌여성신문 상무이사(58)가 지난 20일 열린 제59회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 상무는 농업인신문 편집국장을 거친 후, 지난 2006년 창간된 농촌여성신문의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상무이사로 재직하면서 농업전문지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전 상무는 특히 농촌여성신문을 ‘농촌에 거주하는, 또는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여성’과 ‘농업·농촌’을 다각적이고 심층적으로 취재·보도하며 농업전문지의 영역을 뛰어넘어 각계 인사와의 파워인터뷰, 다양한 필진의 칼럼·연재물로 재미와 교양을 아우르는 인문 매거진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농촌여성신문은 특히, 다문화가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 건강한 다문화사회 정착을 위한 기획취재에도 힘써 왔다. 한편, 이날 제59회 전문신문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 김종철 한국임업신문발행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전화수(약업신문 전문기자), 전우승 (농촌여성신문 상무이사), 이재현(식품음료신문 취재부장), 백지선(국토매일신문 기자), 김성우 (물류신문사 미디어사업본부장) ▲동암언론상 김관홍(메디컬업저버 발행인) ▲한국전문신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사단법인 기본사회 광명본부(상임대표: 유재성)가 지난 20일 광명 일창빌딩에서 군산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정균승 명예교수(기본사회위원회 기본소득본부장)의 ‘기본사회와 기본소득 초청강연회’를 진행했다. 사단법인 기본사회 광명본부 유재성 상임대표는 “광명시가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함으로 광명시민들과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청년 주도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며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윤석열 정부와 지역경제 활성화과 소상공인, 시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지역화폐 예산 삭감과 더불어 기본사회, 기본소득에 대한 정책에 제동을 걸고 있는 중”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기본소득'과 '기본사회'의 필요성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라며 “이 두 가지 요소는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경기도에서 광명시에서 추진한 기본소득 결과만 봐도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기본소득은 모든 사람이 생활의 기본을 보장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과 기본사회는 각 개인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기본적인 권리와 복지를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한때는 정치판을 떠나 장사를 하면서 경제적인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늘 공허했다. 돈을 버는 보람보다는 사람 간의 갈등을 조정하는 일이 훨씬 뿌듯했다. 그래서 정치를 시작했다. 사회 현안을 이슈화하고 공론화해 시민 관점에서 합의점을 찾아내는 일이 즐거웠다. 어찌 보면 정치는 나에게 숙명이었던 셈이다” (강득구의 발바닥 정치 서문 중) 지난 26일 안양시 안양아트센터에서 강득구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김민석·김병주·김영진·고영인·민병덕·변재일·이소영·이학영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최대호 안양시장·김보라 안성시장·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한 인근 지역 시·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출판기념회 사회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맡았다. 기념회 시작 전 포토타임에서는 강 의원과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이 늘어서 줄이 약 2백 미터에 이를 정도로 성황이었고 안양아트센터 2층 행사장은 걷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1천여 명의 인파로 붐볐다. 강득구 의원은 인사말에서 “제21대 국회의원 회기 중 지난 3년 6개월간 국회와 지역구에서 일하며 느낀 소회를 〈강득구의 발바닥 정치〉라는 책으로 엮은 것”이라며 “항상 국민 삶의 현장을 향해 걷고
다문화채널 김고(金高) 기자 | 지난 10~11일 이틀간의 빠듯한 여정으로 황인국 제2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이 (사)행복캄, 의료봉사단 등과 함께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있는 ‘수원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홍순목 (사)행복캄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 15명도 함께했다. 2004년 7월 시엠립주와 국제자매도시결연을 체결한 수원시는 빈민 지역이었던 프놈끄라옴 마을을 지원하기로 하고, 2007년 1월 ‘수원마을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수원마을 지원사업은 수원시가 ODA(공적개발지원)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그해 12월 수원마을 선포식 후 민간단체와 현지 비정부단체, 시엠립 주정부와 협력해 16년 동안 꾸준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원마을 지원사업이 긴 시간 지속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원시 민간 단체이자 국제봉사단체인 행복캄(행복한 캄보디아 후원회)이었다. 수원마을 조성을 시작할 때부터 수원시와 함께한 행복캄은 지금까지 꾸준히 수원마을 지원사업 펼치고 있다. 수원마을의 기반 시설이자 핵심 시설인 ‘수원초중학교’, 마을공동자립장, 수원중고등학교 부속동 건립과 주택개량사업을 지원했다. 또 매년 수원마을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2일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시 난푸퉈사(南寶陀寺)를 방문해 중국 불교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저우(則悟) 방장스님을 면담했다. 권 회장은 "최근 한중 불교 교류 활성화를 위해 중국 불교협회를 방문했다"며 "법맥이 상통하는 한중 불교가 화합으로 한중 우호의 길을 활짝 열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우(則悟) 스님은 "내년에 한중 불교 교류를 위해 난푸퉈사 스님들을 한국으로 보낼 예정"이라며 "한중 불교 교류를 위해 한중도시우호협회가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난푸퉈사는 당나라 말기에 세워진 중국 3대 사찰 중 하나이며, 750여명의 스님과 500여명의 학생, 6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중국 남방지역의 최대 사찰이다.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대표이사 임승택) 논산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김권중)와 함께 지난 25~26일까지 1박2일에 걸쳐 ‘논산시 청소년 가족캠프’를 공동 개최했다. 한유진과 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은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협업해 ‘논산시 청소년 가족캠프’를 개최했는데, 논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이 중심이 돼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교문화유산이 지닌 ‘가족애’와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1일차는 ▶기획전시 ‘다시 유교’ 전시체험 ▶유교문화유산을 활용한 가족의 협업 모빌 만들기 ▶다도를 통해 배우는 밥상머리 교육 ▶퓨전국악그룹 ‘앙상블 수’의 공연 ▶유학자의 글귀를 되새겨보는 한글 캘리그래피 등으로 가족들이 그동안 익숙하지 않았던 유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2일차는 ▶종학당 아침 산책 ▶가족과 함께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사진 콘테스트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1박 2일간 유교문화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
다문화채널 김고(金高) 기자 | 청주국제공항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2월 국제 정기노선이 전면 중단된 후 올해 1월 베트남 다낭 정기노선 개설을 시작해 오는 11월 26일 6개국 · 10개 국제 정기노선까지 늘어날 예정으로 국제공항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청주공항은 작년에 개항 후 최대 이용객인 317만 4천명을 기록했으나 이는 모두 국내선 이용객이었다. 청주공항 이용객은 올해 11월 15일 현재 317만 5천 명을 달성, 매일 최대 이용객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공항 관계자는 밝혔다. 더욱이 이러한 추세는 작년 국내선 월평균 이용객 26만명은 그대로 유지하고, 국제선 이용객이 늘어나는 증가세속에 향후 취항 국제선에 따라 연내 360만명 이용이 예상된다는 공항 측의 설명이다. 이는 코로나19 기간 증가한 국내선 이용객들이 인천 · 김포국제공항과 차별되는 청주국제공항만의 3無(교통체증, 주차비 부담, 긴 대기줄)를 경험한 후, 국제선 재개에 따라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 이용까지 이어진 결과다. 이러한 장점에 더해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꾸준히 국제노선을 개설하고, 충청북도에서는 신규 노선에 대해 2년간 운항 조건으로 재정지원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을 경북의 문화관광으로 물들일 호찌민-경북 관광산업 교류전을 11월 27~29일까지 호찌민시의 중심부인 9.23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경상북도와 호치민시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베트남에 경북 문화의 우수성과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홍보해 코로나 엔데믹 시대 국제관광 수요의 조기 선점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지방주도 글로벌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27일 호찌민시 9.23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두웅 안 덕 호찌민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등 국내외 축하 내빈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에 이어 개막행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개막기념사, 판반마이 호찌민시장의 축사 등 주요 내빈의 축사와 양국의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호찌민 9.23공원 행사장에는 경북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홍보관과 관람객들에게 경북 문화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주는 5한(韓) 체험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지역대학 홍보부스, 경북의 신선 농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