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방극화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 6일 “수원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외국인 주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1000만 원 상당의 백미, 소고기 등 후원물품을 기탁했다.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 50가구에 물품을 배분할 예정이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지언 한국수출입은행 경기지역본부장, 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지언 경기지역본부장은 “가족과 떨어져 타국에서 지내는 외국인 주민들이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선물을 받은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나눔이 명절을 맞는 소외계층 외국인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주민이 한국에 안착하고,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021년부터 수원시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을 위해 꾸준하게 후원 활동을 하고 있다. 2021년 12월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500만 원 상당 크리스마스 꾸러미를, 2023년에는 설·추석 명절에 30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 1월에는 10
다문화채널 김고(金高)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이하 디캠프)와 6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양 기관이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성장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관광기업의 발굴 및 육성의 거점으로 서울을 비롯한 8개 지역(부산, 인천, 광주, 대전·세종, 전북, 경북, 경남)에 관광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입주 공간 제공과 함께 창업 및 성장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디캠프는 2012년 5월, 국내 19개 시중은행이 8,450억 원을 공동 출연해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서울 선릉과 공덕에 창업지원 공간을 운영하며, 산업 전반을 망라한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 직·간접 투자를 통한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디캠프 공간 멤버십 운영으로 지원기업들의 라운지 등 공간인프라 상호 이용 ▲ 지원프로그램 우수 스타트업 상호 추천 ▲ 지원기업의 B2G 및 B2B 판로 확보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 김동일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및 지역의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한국외국인다문화노동조합(위원장 심재환)과 KORYO SARAM협동조합(대표이사 최미하일), 전국고려인건설네트워크가 주최한 ‘우수기업 고려인 취업설명회’가 1일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중앙아시아에 상주하거나 한국에 나와 일자리를 찾고 있는 고려인에게 한국기업이나 사업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한 실질적이고 알찬 정보의 장이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오전 시의회에서 있었던 중소기업 취업상담부스에도 100여 명의 고려인이 참여기업 담당자와 소통하며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구인업체는 전국 각지에 있는▲요식업 ▲호텔 등 숙박업 ▲농장 및 식품제조공장▲운전 및 물류 배달 ▲기타서비스 등 다양한 업체에 220여 명의 구인구직을 위한 상담이 활발하게 이어졌다. 심재환 전국외국인다문화노동조합 위원장은 “스탈린의 고려인 이주정책 후 80년여의 세월이 흐르며 대부분의 고려인의 중앙아시아에서 기반을 잡고, 현지 사회에 정착했다”며 “그러나 그 세월 동안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부국으로 성장했고, 고려인 동포들에겐 ‘기회의 땅’으로 각광 받으며 입국 러시 현상이 빚어졌다. 그 과정에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캄보디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국내에 초청해 수술 및 의료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은 금융감독원 · 구세군한국군국 ·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어린 생명을 살리는 뜻 깊은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22일 열린 행사는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병윤 한국구세군 서기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KB금융그룹이 후원 중인 김우민 수영선수가 참석했으며, 부천 세종병원에 방문해 힘든 수술을 이겨낸 아이들에게 인형과 전통과자 등을 함께 선물했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송 싸니는 “평소 숨쉬기가 힘들어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어도 놀 수 없었다”며 “한국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아 건강해지면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앞으로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며 고마움을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미래 사회의 희망이 될 아이들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문화채널 방극화 기자 |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과 희생, 용기를 기리기 위한 ‘202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14일 목포 근대역사관 일원에서 개최했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목포평화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기념행사에는 전남도의원, 목포시의원, 관련 시민단체,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국화꽃 헌화를 시작으로 피해자 할머니의 아픔과 과거를 기억하고 용기를 기리는 ‘넋 기림’ 몸짓 퍼포먼스, 노래공연, 시낭송, 기념식, 추모문화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복을 입은 목포평화위원회 회원들과 청소년 등 40여 명이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과 희생, 용기를 기억하고 마음에 새기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아 아리랑을 제창, 행사 의미를 더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인권과 평화, 용기라는 위대한 유산을 물려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숭고한 삶을 사신 할머니들께 깊은 감사와 경
다문화채널 관리자 기자 | 옥천군가족센터(센터장 신현숙)는 지난 6월 3회에 걸쳐 진행했던 하브루타 부모 교육의 후속으로 ‘하브루타 부모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하브루타 부모 자조모임은 유대인의 교육 전통에서 나온 대화와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이다. 이를 수료한 부모 10명이 참여해 자녀 교육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토론한다. 올해 말까지 월 2회 모여 2시간씩 진행하며, 모임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옥천군가족센터(☏043-733-1915)에 문의하면 된다. 자조 모임에 참여하는 한 부모는 “부모란 항상 자녀에게 가르침을 주는 역할로만 생각했는데 질문과 대화 속에서 서로 배우게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현숙 센터장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호기심을 키워 주고, 서로 깊이 사고하는 습관을 문화로 정착시켜 부모와 자녀 간 올바른 의사소통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문화채널 김옥택 기자 | 지난 7월말 단양군 아상천면에서 계절근로자로 일하는 성명을 밝히지 않은 외국인이 급성 맹장염으로 제천 명지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았다. 외국인근로자는 수술 경과가 좋아 건강을 회복했으나 감당할 수 없는 병원비에 난감한 상황이 됐다.. 제천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근로자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병원비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124프란치스코회(회장 김성수 신부)에 연락해 병원비의 상당수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124프란치스코회는 124 복자들의 순교 신심을 기억하고, 가장 소외되고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 가족, 외국인근로자, 난민 등을 대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권고를 실천하는 단체다.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안산시가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함께 미래 설계 지원에 나선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5일 오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함께하는 아버지들(대표 김혜준)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멘토링 사업 ‘꿈나비(Dream Navigation)’ 운영에 대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사단법인 함께하는 아버지들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아버지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단체로 사회적 아버지 역할을 통해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게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활동해 온 ‘아빠미소멘토단’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아버지들의 경험을 통해 사회적자본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진로 탐색을 위한 조언과 노하우를 제공하는 멘토링(상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꿈나비 사업은 처음으로 다문화가정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 사업이다. 안산시는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국제 상호문화도시로서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학생 92%가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학생인 다문화 특구의 원곡초등학교 내에 ‘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