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개최된 ‘2023 강서구 다문화 축제’는 여러 면에서 다문화 축제의 전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서울 강서구가 주최하고 강서구가족센터(센터장 박정숙)가 주관해 ‘동행이 좋多, 다채로움을 담多’라는 제목으로 4년 만에 열렸습니다. 강서구 다문화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수많은 다문화축제와 하드웨어 면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세계전통의상 패션쇼△세계 문화공연△다문화가족 장기자랑△다문화청소년 합창 등 공연과 △세계음식페스티벌 △세계 악기 · 놀이 · 전통의상 체험 △바자회 등 흔히 볼 수 있는 콘텐츠 구성과 전개였거든요. 하지만 주차 안내에서부터 이동편이를 고려한 행사장 배치,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 수준 높은 연출력의 공연 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흔적을 여실히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강서구 다문화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3시가 넘어 행사를 마칠 때까지 거의 모든 관객이 자리를 지키며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아담한 1층 행사장 전체에 그늘이 드리워 관람하기에 쾌적함을 더한 것도 한 몫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김재수 전 농식품부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 파크루안 역삼에서 열린 2023년 (사)농우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했다. 농우회는 농식품부 퇴직공무원 단체다. 김재수 전 장관은 지난 1977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입문한 이래 ▷1992년 경제협력개발기구 파견 근무 ▷1999년 농림부 농업정책과 과장 ▷2009~2010년 농촌진흥청 청장 ▷2012~2016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거쳐 ▷2016. 9월~2017. 7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정통 농업계 관료이자 전문가다. 김 전 장관은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시절인 지난 2014년 설날 '고국동포 위로의 날' 공연장소를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재한 키르기스스탄 다문화인들에게 aT 컨벤션센터를 제공하고, 재직 기간 내내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산타클로스와 함게하는 즐거운 성탄' 행사를 지원하는 등 '다문화 프랜들리' 행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