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전 국민들의 주목하에 대한민국 국회의원 300명을 선출하는 제22대 총선을 치렀다. 4월 9일, 총선 하루를 남기고도 접전지역에서는 초박빙 백중세가 이어졌고, 총선 당일 출구조사에서는 “범야권 200석 안팎 압승”으로 총선의 열기를 한단계 업했다. 비록 격전지를 중심으로 출구조사 예측이 빗나간 선거구는 18곳에 달했지만, 개표결과 범야권 192석으로 압승하는 결과는 적중한 것이다. 이번 총선은 괄목할 만한 여러가지 기록을 새로 썼다. 먼저 전국 투표율이 무려 67.0%였다. 이전까지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66.2%로 가장 높았었는데, 이번이 0.8% 더 높은 투표율로 새로운 기록을 쓴 것이다. 사전 투표율도 31.28%를 기록해, 역대 국회의원 선거 중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다. 비례대표 무효표는 130만 9931표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4.4%에 해당하는 수치로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에 이어 넷째로 높은 표다. 이 기록은 역대 최다인 38개 비례대표 정당이 난립한 것이 한몫을 한셈이다. 특별히 괄목해야 할 기록은 진보진영이 야당으로서의 총선 승리는 이번이 두번째이고, 진보진영의 본진인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우리가 필연적으로 맞이하게 될 다문화사회 우종혁 강남구의회 의원 천만 영화 ‘국제시장’은 대한민국의 흥망성쇠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영화 중 하나다. 6.25 전쟁의 참상과 국가주도 산업화, 이산가족 상봉 등의 가슴 절절한 이야기가 2시간 남짓한 영화 속에 녹아들어있다. 그런데 필자가 영화를 보며 가장 눈 여겨 보았던 장면은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그야말로 막말을 내뱉는 젊은이들의 모습이었다. 영화 속에서 어린 학생들은 외국인 노동자를 대놓고 조롱한다. 이를 본 주인공 덕수 (황정민)는 학생들을 뒤따라 매섭게 다그친다. 파독광부로서, 월남전 파병군인으로서 겪었던 서러움 때문이었을까. 덕수는 눈물을 글썽인다. 아무래도 영화의 특성상 극적으로 그려낸 느낌이 들지만 이주노동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따가운 시선은 부인할 수 없다. 당장 뉴스기사를 몇 개 만 검색해보아도 이주노동자나 다문화 청소년을 조롱하고 멸시하는 부끄러운 목격담이 잇따른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조롱하던 젊은이들 꾸짖은 덕수(황정민) 모습 떠올라 이주자나 다문화 청소년 멸시하는 부끄러운 모습 자주 목격돼....'파독광부' 등 우리도 겪었던
다문화채널 관리자 기자 | 정부가 기존 39종인 복지사각지대 위기정보에 재난적 의료비 지원대상, 수도요금 체납, 가스요금 체납, 채무조정 중지자, 고용위기 등을 추가한다. 이에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44종 위기정보를 분석해 복지 위기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약 30만 명의 위기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약 30만 명 중 겨울철에 어려움이 큰 생활요금 체납가구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주거취약가구를 집중 점검해 우리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열린 제3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추운 겨울 취약계층의 민생을 살피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의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대책'을 수립했다. ◆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상황 점검 빅데이터 기반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으로 단전,단수 등 위기정보 분석을 통해 복지 위기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약 30만 명의 정보를 지방자치단체에 안내해 위기상황을 점검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은 공공 빅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은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6개 주한 송출국 대사 등과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체불·중대재해 신속 지원을 위한 핫라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쏭깐 루앙무닌턴 대사(라오스), 델와르 호세인 대사(방글라데시), 딴 신 대사(미얀마), 반차 윤용쫑짜른 대사대리(태국), 응웬 베트 아잉 부대사(베트남), 태눈 볼드 영사(몽골)를 비롯해 6개국 노무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국내 적응과 노동인권 보호 강화를 위해 △ 취업 교육 시 대사관 담당자의 내방 교육 △ 임금체불·중대재해 신속 지원을 위한 재단-송출국 대사관과 역할 분담 및 협업 △ 분기별 간담회를 통한 사례공유 및 예방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사발전재단은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2004년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 직후 2박 3일간의 교육을 통해 국내 조기 적응 및 안정적인 취업 활동을 지원해 왔다. 또한, 사업장 배치 후에는 외국인 근로자 및 고용사업주를 대상으로 헬프데스크를 통해 전화·온라인 통역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근로자 인권 및 외국인 고용사업장의 안정적인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마산시농협(조합장 박상진)은 지난 23일 4층 대회의실에서 여성대학원생 90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전기통신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산시농협 여성대학원은 주부대학을 수료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9일 90명의 원생을 모집하여 개강했으며, 교육계획 중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을 편성했다. 이날 교육은 마산중부경찰서(경감 이동열) 전문강사를 모시고 최근 금융사고 범죄유형, 피해사례 및 대처방법 등을 진행하고, 그 동안 궁금했던 사항에 대한 문답방식도 병행했다. 교육을 받은 여성대학원생 이 모씨는 가까운 지인이 최근 보이스피싱에 당한 사례가 있어 “오늘 교육이 정말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며 “앞으로 좀 더 신중한 금융거래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조합장은 “보다 더 조직적이고 지능화 되어가는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우리농협의 고객님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을 해 나갈 것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금융사기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 이하 “탄녹위”)와 환경부(장관 한화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지난 15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특별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라이트브라더스 등 지자체, 공기업 및 민간기업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전거가 녹색생활의 대표적 아이콘임에도 여전히 여가 활동으로만 인식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자전거 문화를 바꾸어, 자전거가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정착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간담회 서두에서는 자전거 마니아로 널리 알려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영상축사를 통해 “자전거는 타는 사람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는 멋진 아이콘”이라며, “탄소중립이 생활문화로써 깊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민‧관이 연대하여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찾아주길 기대하며, 문화부도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탄녹위와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수립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방안”을 이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법무부(장관 박성재)는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23~’27)' 추진 2년 차를 맞아 불법체류 문제에 대하여 범정부적 차원에서 엄정하고 일관되게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한다. 오는 4월 15일 ∼ 6월 30일까지 77일간 , '법무부 · 경찰청 · 고용노동부 · 국토교통부 · 해양경찰청' 5개 부처는 마약 등 불법체류 외국인 범죄, 유흥업소 종사자, 건설업종 불법 취업, 불법 입국ㆍ취업ㆍ허위난민 알선 행위 등을 단속한다. 이번 합동단속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외국인 범죄, 민생 침해, 불법체류 조장 알선 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하여 강제퇴거 및 입국금지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정당한 이유 없이 단속을 거부하는 경우에는 영장을 발급받아 단속을 실시하고, 단속 공무원을 다치게 하는 등 업무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죄로 형사 고발하는 등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다.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는 출입국·이민정책은 필요한 분야에 외국인력을 적절히 투입함과 동시에 불법체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단속 등 불법체류 감소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여 외국인 체류질
다문화채널 관리자 기자 |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이 청주발 국제선에서 기내 면세품 판매를 오픈하며 청주공항(공항장 김공덕) 탑승객들의 여행 및 쇼핑 편의를 확대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2월부터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에서도 면세품 판매를 시작하면서 청주발 국제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보다 편리하게 기내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부터 청주공항발 국제선을 확장해 나가며 기내 면세품 판매 및 운영을 위한 보세창고를 최근 완공했으며, 면세품의 항공기 탑재를 위한 차량 등 관련 시설과 준비를 마치고 기내 면세 판매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청주국제공항에서 국제선을 취항하는 항공사 중 현재 유일하게 기내 면세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기존 진행해오고 있는 사전 주문을 통한 기내식 서비스와 함께 탑승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 청주발 국제선을 탑승하는 승객들은 주류부터 화장품, 선물용품과 건강식품 등의 기내 면세 제품을 빠르고 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청주공항을 통해 오사카, 후쿠오카, 타이베이, 나트랑, 다낭, 방콕(돈므앙), 연길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한 노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