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85만 중국동포단체의 권익을 대변하고 친목의 허브가 되는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총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1일 오후 4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연변예식장 4층에서 열렸다.

2014년에 중국동포연합중앙회를 설립하고 지난 10년 동안 이끌어 온 김성학 총회장의 이임식과 제2대 총회장으로 선출 된 김미정 총회장의 취임식과 함께 3.8여성의 날 기념식도 함께 개최됐다.

대회장인 문기주 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에서 전임회장인 김성학 총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중국동포연합중앙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내외빈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사의를 표했다.

김미정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롭게 탈바꿈하는 중국동포연합중앙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선언하며 "제2기를 대표하는 슬로건은 '전승' '단합' '상생' '협력' '개혁' '봉사'로 전임회장이 꾸준하게 진행해 온 중국동포민속문화대축제를 계승 개최하고 나아가 재한동포 리더양성 프로그램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중국대사관에서 3명의 영사가 참여할 정도로 중국동포연합회가 주목받는 단체임을 과시했다.

주한중국대사관 영사교무처 戴敏凯 부주임영사는 축사를 통해 "김성학 이임회장에게 수고와 격려를, 김미정 신임회장에게는 축하와 당부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면으로 정우택 국회부의장 과 여.야 원내대표 주호영·박홍근 의원 그리고 중국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구 영등포을 김민석 의원 등 국내 정치인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 전 재외동포재단 이구홍 이사장, 차오징 중국문화관중애심연합회 주석, 국가체육총국 따이웨이용 상임고문,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 중국회장단 이광석 회장, 중국전국애심여성포럼 이란 명예의장, 앙골라 중국총상회 배문화 회장, 중국전국애심여성포럼 전경숙 의장, 중국전국애심여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 유필란 이사장, 중국조선족여성기업가협회 이송미 회장를 비롯한 많은 유력인사들의 축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