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호연(浩然)객원 기자 | 지난 15일 중국섬서성서함신구공항신도시(西咸新區空港新城)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사)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 한중동포연합회 주관의 '한중경제무역협력추진회의'가 서울 노브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개최됐다.
회의는 “한중이 상호 협력하여 공동으로 공중 비단의 길을 구축하고, 국제산업협력신기지를 구축하자”는 주제로 중국 섬서성 서안시 관련 부처 담당자와 많은 한중 양국의 기업, 단체 대표들이 참여하여 원만하게 진행됐다.
김진 섬서성상무청 한국대표처 대표가 사회를 봤고, 장울(張蔚) 서함신구공항신도시 당위서기 겸 관리위원회 주임 , 이춘강(李群剛) 서안시 상무국 부국장 , 이정학 사단법인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 이사장 , 오성호 한중동포연합회 회장 , 이화춘 재한동포리더연맹 대표 , 장성호 주식회사 페트로마인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장울 서기는 “중한 양국은 우호적인 이웃으로서 오래된 교류 역사와 우호협력의 기반이 잘 잡혀 있다”며, “2007년 한국주서안총영사관의 개관이래 삼성반도체를 비롯한 많은 업체들이 서안에 입주했고, 서안의 경제발전과 무역업무에 많은 기여를 했다”면서 “이번 한중경제무역협력추진회의를 계기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서함신구공항신도시에 방문하여 공생 · 공존의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강 부국장은 “서안은 역사적으로 비단의 길의 기점이기도 하고 13개 조대의 수도로 유명하다”며, “오늘의 서안에 있는 외국인 중 한국인의 비례가 제일 크고 제일 우호적이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서안을 국제화도시로 건설하는 시점에서 더욱 많은 한중경제무역 교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이정학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 이사장은 논어에 나오는 “친구가 멀리서 찾아오니 어찌기쁘지 아니한가” 라는 말과 중국의 격언중에 “먼저 친구가 되고, 나중에 사업을 하라”는 말을 인용해 서안의 귀빈을 환영한다고 했고, “세계정세와 경제 위기 속에서 한중양국간의진정한협력만이 최선의 길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서안지역에서의 한중간 경제와 무역 등 교류에 있어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함신구공항신도시관리위원회의 윤향명이 공항신도시의 전반적인 소개가 있었고, 2차 배터리 산업의 대표업체- (주)페트로마인 장성호 대표의 회사 및 업무 소개, 진공 펌프 대표업체- (주)지아이베큠 대표의 사업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서함신구공항신도시관리위원회와 한중경제문화교류센터, 한중동포연합회 두 단체간의 상호협력 관련 MOU체결식이 있었다.
이번 회의에는 위에 소개한 내빈외에 대한항공, ZANTI-H바이오, 롯데면세점, 부산교민협회, 신아태문화예술연합회(회장 란민), 중한소상공인협회(회장 한승연), (주)대웅이노베이션(대표 박소연) 등 50여개 업체, 단체 대표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