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김고 기자 |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전주원; 이하 진흥원)이 대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와 캐릭터 '오손이, 도손이'를 지난 24일 공개했다.

진흥원은 2012년부터 다문화 이해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 사회 변화에 따라 차별 · 편견 해소를 위한 가족다양성 이해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가족다양성 이해교육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고 △편견과 차별을 개선하며 △다양한 가족의 인식 및 존중이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을 말한다.

한해 약 20만명의 국민이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가족다양성 이해교육의 확대에 발맞춰 국민참여 공모전을 통해 첫 BI를 제작하고 슬로건을 선정했다.

총 465명의 국민이 참여한 슬로건 공모전에서 ‘함께 We(위)하는 세상, 서로를 We(위)하는 교육’이 선정됐다.

가족다양성 이해교육 BI 심볼마크는 가족 배경·가족 문화·양육과 돌봄·가족 경험에 대한 다양성을 변화된 컬러로 표현했다. 다양한 가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타원의 형태로 시각화했다.

가족다양성 이해교육 BI와 함께 대표 캐릭터‘오손이, 도손이’도 공개한다.

다섯 손가락을 상징하는 오손이(세 손가락), 도손이(두 손가락)은 크기와 역할은 다르지만 다섯 손가락이 모여 하나를 이룬다는 의미와 함께 다양한 가족이 오손도손 정답게 지낼 수 있도록 하자는 교육의 함축적 의미가 담겨있다.

가족다양성 이해교육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가족다양성 이해교육 대표 캐릭터

가족다양성 이해교육 BI와 캐릭터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홈페이지, 다누리포털, 다누리배움터 등 온라인 매체에서 즉시 활용되며, 가족다양성 이해교육 홍보 및 인식개선에 필요한 홍보물 제작 시 적용된다.

전주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직무대행은 “가족다양성 이해교육 BI와 캐릭터 개발을 통해 생소했던 인식개선 교육을 더 많은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가족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 가족이 함께 어울려 포용적 문화 실천을 위해 이해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