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김고 기자 | 충청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9월 18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호치민) · 태국(방콕)에 무역사절단을 파견, 총 792만 달러(약 107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팜스킨, ㈜미미식품, ㈜엔푸드, ㈜명전바이오, ㈜세종인터내셔널 등 5개 기업은 현장에서 195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화장품을 비롯한 생활소비재 · 비료 등 충북도내 10개 수출기업이 참여했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제약을 받았던 온라인 방식의 상담에서 벗어나, 현지 대면상담으로 제품의 특성이나 가격 · 수출물량 · 상품포장 등 구체적이고 면밀한 1:1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상담회에 참가한 충북 도내 기업은 ▲㈜팜스킨 ▲㈜미미식품 ▲태영 ▲㈜제트바이오텍 ▲㈜엔푸드 ▲㈜명전바이오 ▲㈜씨엔에이바이오텍 ▲㈜세종인터내셔널 ▲천지바이오 ▲데이빗아쿠아시스템 등 10개 업체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코로나 및 국제적인 고금리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같은 어려운 수출 환경에도 불구하고 충북 소비재 제품의 우수성을 인지한 현지 바이어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향후 정부의 정책방향에 부응해 아세안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충북 지역 중소기업의 무역 활성화와 아세안 시장에 도내 기업의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충북 도내기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수출전략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아세안 판로 확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