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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우윤화 과천시의회 부의장 "푸드테크밸리 조성으로 과천시 미래 열자"

지난 8일 과천시의회 제281회 2차 본회의에서 푸드테크산업 성공 '제언'

푸드테크(Food Tech).....식품을 의미하는 Food(푸드)와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테크놀러지)의 합성어

'먹거리' 관련 모든 산업 비용 지출 총액 국내 최소 6백조원 추정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우윤화 과천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3월 8일 개최된 제281회 임시회 자유발언에서 과천시의 역점 사업인 '푸드테크 산업'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과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푸드테크란 식품 산업과 식품 관련 산업에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기술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하여 식품의 생산이나 가공 과정 등을 관리하는 기법을 일컫는 말.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우윤화 부의장은 “과천시는 다중 규제와 함께 지역경제 성장에 취약한 산업구조의 특성”이라며, “지역 성장과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지역 산업구조에 문제점을 지적했다.

 

우 부의장은 특히 "2021년 경기도 시ㆍ군 단위 지역내총생산인 GRDP 추계결과 보고서에서 과천시의 주요 산업구조 비중을 살펴보면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30.3%사업서비스업 14.1%부동산업 13% 순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과천시의 산업구조와 미래비전을 푸드테크에서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 부의장은 ”과천시만 지닌 특별한 산업의 부재와 취약한 산업구조의 특성을 바꾸고, 강소도시로서 성장을 위해,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반드시 조성해야 한다”며 "온라인 분야에서 드러나는 시장규모에 개인과 기업, 공공에서의 먹는 것과 관련해 지출하는 모든 비용을 고려한다면, 국내 시장은 최소 6백조 원, 세계 시장은 4경 원에 이를 것으로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부의장은 “과천시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핵심 교통 요충지로서 최적의 접근성을 가진 관문 도시이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높아 시민들이 웰리스에 대한 욕구가 높다”며 과천시가 푸드테크 산업을 조성하기 위해 최적의 도시라고 평가했다.

 

우 부의장은 과천시가 푸드테크 산업 성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정책적 의지와 일관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푸드테크 벤처 캠퍼스 구축”이 정책적 최우선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우 부의장은 과천시정에 “과천시가 푸드테크 창업 생태계 육성 계획 수립, 전담 조직 신설 및 행정적 지원, 푸드테크 인재 육성 및 공간 조성, 푸드테크 기업 실증 및 육성할 것을 주문하다"고 강조했다.

 

 

☞ 우윤화 과천시의회 부의장

 

-1976년 경기도 출생
-現 경기도 과천시의회 (부의장)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 지방자치 전공
-인하대학교 소비자아동학과 학사
-2022년 7월~ 현재 제9대 경기도 과천시의회 의원

 

<우윤화 과천시의회 부의장 자유발언 전문>

                                                            제281회 제2차 본회의 
 

과천시 푸드테크 산업 성공을 위한 제언

 

사랑하는 8만 1천여 과천시민 여러분!
김진웅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신계용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과천시의회 부의장 우윤화입니다.

 

<과천시민께 말씀드리는 푸드테크 산업의 이해>
 

본 의원은 오늘, 과천시가 강소도시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푸드테크 산업’에 필요성과 함께 성공적인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과천시정의 역할과 제언하고자 합니다.

 

푸드테크(Food Tech)는 식품을 의미하는 Food(푸드)와 기술을 의미하는 Technology(테크놀러지)의 합성어로, 먹는 것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한 창발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여 수요자 입장에서 식품의 소비와 유통, 외식, 제조, 생산 등 전 과정에서 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가치 창출 산업이 푸드테크 산업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공공급식에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다면, 조리 근로자가 부족한 노동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조리되고 제공되는 음식의 위생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첨단 기술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에 맞춘 ‘맞춤형 조리’가 가능해 사회 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2020년 기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약 5,542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700조 원에 달하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3년 동안 연평균 약 38%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온라인 식품거래, K-Food(케이푸드) 등의 푸드테크 일부 분야만을 고려하여 추산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과 기업, 공공에서의 먹는 것과 관련하여 지출하는 모든 비용을 고려한다면, 국내 시장은 최소 6백조 원, 세계 시장은 4경 원에 이를 것으로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과천시, 푸드테크 산업의 필요성>
 

과천시는 더 많은 지역 발전 전략과 성장 동력을 이끌어갈 푸드테크 산업 조성이 필요합니다.
2023년 발표된‘2021년 경기도 시ㆍ군 단위 지역내총생산인 GRDP 추계결과 보고서’에서 과천시의 주요 산업구조의 비중을 살펴보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 30.3%, ‘사업서비스업’ 14.1%, ‘부동산업’ 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과천시의 산업구조를 통해 확인한 ‘지역경제 성장률’은 정부과천청사에 주요 부처가 있을 당시인 2011년엔 마이너스 5.2%였지만, 정부과천청사 내 주요 부처가 세종시로 이전을 시작한 해인 2012년엔 마이너스 5.5%, 2013년엔 마이너스 33.6%로 대폭 감소하여 지역 경제 성장과 발전을 이끌기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시 전체가 과밀억제권역이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개발제한구역은 시 전체 면적의 82.7%,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군사보호구역은 시 전체 면적의 13.5%를 차지하는 등 다중 규제와 함께 지역경제 성장에 취약한 산업구조의 특성이 맞물려 지역 성장과 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동안, 과천시만 지닌 특별한 산업의 부재와 취약한 산업구조의 특성을 바꾸고, 강소도시로서 성장을 위해,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반드시 조성해야 합니다.

 

<푸드테크 산업 조성 최적의 도시, 과천시>
 

과천시는 푸드테크 산업을 조성하기에 가장 최적의 도시입니다. 과천시는 최적의 접근성을 가진 관문 도시로써 판교테크노밸리, 경기 남동부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 요충지입니다.

 

또한, 강소도시 과천시는 2021년 기준,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경기도 내 이천시, 화성시 다음으로 높은 생활 수준과 함께 시민들의 웰니스에 대한 욕구가 높습니다. 과천시 천혜의 자연환경은 시민을 위한 웰니스 환경으로 조성하는 데 적합합니다.

 

그러므로 향후 무엇보다 첨단 분야의 인재, 기술, 자본이 모이는 거점도시로서 사회문제 해결과 동시에 창발산업 육성을 통해 세계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습니다.

 

<푸드테크 산업 성공을 위한 제언>
 

과천시 인근 자치단체인 성남시에는 IT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판교 테크노밸리’가 있고, 인천에는 ‘송도 바이오밸리’가 있다면, 과천시는 ‘과천 푸드테크밸리’를 조성해야 합니다.

 

푸드테크 산업 성공을 위해 과천시정에 몇 가지 제언을 하겠습니다.
첫째, 푸드테크 산업과 같은 신산업 성공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정책적 의지와 일관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지방정부의 전략적 접근을 토대로 산업이 안정기를 맞을 때까지 인내심 있는 투자와 인프라 구축이 푸드테크 산업과 같은 지식산업 직접지의 성패를 좌우할 것입니다.

 

둘째, 푸드테크 산업 조성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푸드테크 벤처 캠퍼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푸드테크는 무엇보다 첨단 분야의 인재, 기술, 자본이 모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초기 환경 구축과 투자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과천시정은 푸드테크 창업 생태계 육성 계획 수립과 전담 조직 신설 및 행정적 지원, 푸드테크 첨단 융합 교육을 통해 산업 핵심 인재 육성, 푸드테크 인재 육성을 위한 공간 조성, 푸드테크 기업 실증 및 육성 등을 지원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과천시민 여러분, 과천시의 성공적인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으로 과천이 푸드테크 분야의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8일 과천시의회 본회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