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교육활동비를 지급해 학습 격차를 해소,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다문화가족 7~18세(2006.1.1.~2017.12.31.) 자녀를 대상으로 1인당 초등학생 연 40만원, 중학생 연 50만원, 고등학생 연 60만원을 NH농협카드(채움)에 포인트로 지급한다. 신청 시기에 따라 7월, 9월, 10월에 교육활동비(포인트)가 지원되며 서점, 문구점, 학원, 교습소, 독서실 등 학습을 위한 대부분의 오프라인 상점 또는 온라인 상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2일부터 신분증과 구비서류(신청서, 다문화가족 여부 확인 서류,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를 지참해서 김해시가족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교육활동비 지원을 통해 우리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과 진로탐색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로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개최된 ‘2023 강서구 다문화 축제’는 여러 면에서 다문화 축제의 전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서울 강서구가 주최하고 강서구가족센터(센터장 박정숙)가 주관해 ‘동행이 좋多, 다채로움을 담多’라는 제목으로 4년 만에 열렸습니다. 강서구 다문화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수많은 다문화축제와 하드웨어 면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세계전통의상 패션쇼△세계 문화공연△다문화가족 장기자랑△다문화청소년 합창 등 공연과 △세계음식페스티벌 △세계 악기 · 놀이 · 전통의상 체험 △바자회 등 흔히 볼 수 있는 콘텐츠 구성과 전개였거든요. 하지만 주차 안내에서부터 이동편이를 고려한 행사장 배치,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 수준 높은 연출력의 공연 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흔적을 여실히 보여주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강서구 다문화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3시가 넘어 행사를 마칠 때까지 거의 모든 관객이 자리를 지키며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아담한 1층 행사장 전체에 그늘이 드리워 관람하기에 쾌적함을 더한 것도 한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