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채널 김고 기자 | 6.25 전쟁(Korean War) 당시 7,450명의 병력을 보내 대한민국을 도운 필리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CALL HERO와 사랑의 열매는 24일 켄싱턴 호텔에서 필리핀 참전 감사 조찬 행사를 주최했다.
이날 행사는 '필리핀 참전영웅 후손 환영회'로 진행됐는데, 대한민국을 위해 전사 · 실종한 448명의 필리핀군과 필리핀 국민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필리핀 참전 기념일은 원래 9월 19일이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 데베가 주한필리핀 대사를 비롯한 필리핀 측 장·차관 인사와 참전자 후손 등이 참석했으며 김병준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전 군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황학수 CALL HERO 중앙회 총재,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 대한민국 측 인사들이 함께 했다.
김병준 명예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70여년 전 낯선 한국 땅에서 흘린 필리핀 청년들의 고귀한 피가 오늘 대한민국 번영의 밑거름이 됐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 사진)
김필여 이사장은 "오늘 하루는 온전히 필리핀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연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