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도내 수산식품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티몰(Tmall, 티엔마오)에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경남도는 이미 작년 11월부터 중국 티몰에 '경상남도 수산식품 전용관'을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다.
티몰은 중국에서 신뢰도 및 시장 점유율이 높은 1위 온라인 쇼핑몰로, 2012년 알리바바에 의해 타오바오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입점 지원 프로젝트는 경남도 내 수산 식품 생산, 가공, 유통, 수출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도의 자체 기준에 따라 QC 및 청경해 인증 여부 등을 고려하여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인 생산 및 가공시설 등록 업체를 우선적으로 모집 및 선정할 것이다.
모집 기간은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이며, 신청은 경상남도 해외 마케팅 사업 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된다.
올해는 10개의 기업과 20개의 품목을 입점시키는 계획이며, 입점한 업체는 티몰(Tmall) 입점 및 제품 등록을 위한 컨설팅, 경남 브랜드관 행사 광고, 쿠폰 할인 행사 및 제품 활용 조리 영상 제작, 틱톡 및 라이브 방송을 통한 홍보, 제품 판매 및 재고 물류 시스템 관리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작년 11월에 처음으로 중국 티몰에 '경상남도 수산식품 전용관'을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냉동 굴, 어묵, 코인 육수, 미역, 김, 멸치 등 6개 기업 12개 제품이 입점하여 약 5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중국 시장이 수산물의 주요 수출 국가이며 중국 소비자의 구매 경향에 맞춰 온라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우수한 경남 수산식품의 수출 판로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