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7일 오후 중국 라싸(拉薩)시 소재 시짱(西藏)자치구(티베트) 정부청사를 방문해 런웨이(任維) 부구장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중 지방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
이날 간담회는 자치구 청사 제 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구정부에서 런웨이 부구장과 류예창(劉業强) 비서장, 바이만양종(白曼央宗) 외사주임, 천펑(陳峰) 외사부주임, 장화(江華) 문화관광국장등 간부들이 참석했다.

런웨이 부구장은 "시짱자치구 방문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한국의 불교계가 교류와 관광을 위해 시짱지역을 방문한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권 회장은 천펑 외사부주임과 함께 열린 만찬 자리에서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권 회장은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라싸에 위치한 수공예 전통기업인 시짱타희유한공사(西藏他喜有限公司)를 방문하고, 생산 시설을 살펴보며 경제협력에 대한 대화를 진행했다.
그리고 구정부의 안내로 티베트 불교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포탈라궁을 참관한 뒤 차이나데일리와 시짱자치구의 발전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이에 앞서 권 회장은 지난 16일에도 구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라싸시 제 8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했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의 라싸 방문은 한중 지역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긍정적인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중국 지자체 간의 다양한 협력 분야에 대한 확장된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