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외교부(장관 조태열)가 오는 20일부터 여권정보 진위확인 API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개한다.
이 API를 활용하면 여행사 등의 기업은 고객이 제출한 여권번호나 로마자 성명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권정보 진위확인 API는 외교부가 개발해 공개하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여권정보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이다.
이를 통해 민간기업은 고객이 제출한 여권정보가 실제 여권상의 정보와 일치하는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여행사가 항공권을 예약하거나 발권할 때 탑승객의 여권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어, 국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서비스는 하반기에는 인천공항공사의 온라인 면세점 앱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면세품 구매 과정이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이번 서비스 공개로 온라인에서 여권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관련 업계 및 기관과 협력하여 국민 편익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API의 사용을 원하는 기업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신청 후 외교부의 승인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