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교육활동비를 지급해 학습 격차를 해소,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의 다문화가족 7~18세(2006.1.1.~2017.12.31.) 자녀를 대상으로 1인당 초등학생 연 40만원, 중학생 연 50만원, 고등학생 연 60만원을 NH농협카드(채움)에 포인트로 지급한다. 신청 시기에 따라 7월, 9월, 10월에 교육활동비(포인트)가 지원되며 서점, 문구점, 학원, 교습소, 독서실 등 학습을 위한 대부분의 오프라인 상점 또는 온라인 상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은 2일부터 신분증과 구비서류(신청서, 다문화가족 여부 확인 서류,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를 지참해서 김해시가족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교육활동비 지원을 통해 우리 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과 진로탐색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로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이주배경청소년의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는 오는 28일까지 14~24세 이주배경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 ‘훈린(隣,이웃)정음’ 겨울방학 특강을 운영한다. 수업은 한국어 이해 수준에 따라 자모반(11~12시), 초급1‧2반(13~16시), 중급반(14~16시), 단어1‧2반(16~17시)으로 구분되며,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학습실에서 평일 주 5일간 진행된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단어반이 추가됐으며, 매일 제공되는 단어를 암기하고 시험을 보면서 한국어 어휘력을 높일 수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정규 학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중 계속 모집하므로 수강하고 싶은 청소년은 수원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로 전화(031-247-1324, 070-5105-8008)하거나, 방문해 문의하면 된다. 상담과 레벨테스트를 거쳐 수강반이 배정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수원시 관계자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나 공교육을 받기 전인 이주배경청소년들도 수업을 신청해서 한국에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