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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김태흠 충남지사 "다문화 가족, 외국인 아닌 대한민국 국민"

30일 충남도 실국원장회의에서 다문화가족=외국인이라는 시각 강하게 질책

 

[다문화채널=김지우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해 "다문화가족도 엄연히 세금도 내고 국가의무를 짊어진 대힌민국 국민"이라며 "외국인이라는 개념과는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책이 뭉퉁그려져 있고 구체적이지 못하다며 "정책방향과 (지원책에 대한) 초점을 달리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이라는 표현은 옳지 못하다"며 "그분들이 우리보다  표현 등이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다해서 외국인이라는 인식은 잘못됐다"며 이같이 강조한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 여성정책관이 보고한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정착 지원 ‘어울림 사업’에 대해 보고받은 즉시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정착 지원

이라는 문구부터 문제삼았다.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사이에 들어간 · 자체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동일시 하는 시각이라는 것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1일 제39대 충남도지사 취임식에 노인, 농어민, 경제인, 다문화가정, 여성, 의료인, 장애인, 청년대표 8명을 특별초청하는 등 평소 다문화가족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자신의 주소지를 뺀 도내 14개 시군에 30만 원 식 총 420만원을 자비로 기부한 뒤 받은 답례품 홍성 김, 예산 사과 등을 도내 다문화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