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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동 방한시장 공략, ATM·카타르 행사서 계약 298건 성과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중동 고부가 방한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 이하 ATM) 한국관과 카타르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 기관들은 총 9,684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현장에서 298건의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해 약 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 ATM에 참가한 45개 국내 기관 중 14개 여행사는 총 3,900여 건의 상담을 통해 약 14억 원에 달하는 87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지 여행사와 9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5개 의료기관은 약 5.2억 원의 추정 매출을 기록했다.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의 김응수 대표는 "현지 교육 전문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동 대학생 대상 교육여행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몰에서 카타르 한국문화의료관광대전을 개최했다.

 

29개 국내 기관이 참가해 현지 소비자와 3천여 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59건의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개 여행사는 960여 건의 상담을 통해 35건의 계약을 체결해 약 5.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15개 의료기관은 약 6억 원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킴트래블의 유근호 대표는 "카타르 관광객은 대가족이 5성급 호텔에 2주간 체류하는 등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에서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한방 탈모 치료 전문기관인 이문원한의원은 현장에서 각 150만원 상당의 의료관광상품을 다수 판매했다.

 

김경희 이사는 "카타르 소비자의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강남 제이에스병원의 경찬송 기획처장은 "정형외과 진료과목 특성상 재활치료로 인해 장기 체류하는 고객이 많아 다양한 관광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타르 최초로 케이팝 스타가 방문한 방한관광 홍보행사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도 높았다.

 

알 자지라, 카타르 티비, 도하 뉴스 등 유력 매체에서 행사 현장을 취재했으며, 걸프 타임즈와 더 페닌슐라를 비롯한 10여 개 매체가 한국문화관광대전에 대한 현장의 열기를 보도했다.

 

 

문체부와 공사는 방한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시장 발굴을 위해 중동을 전략시장으로 집중 공략하고 있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카타르는 높은 소비력과 해외여행 수요를 지닌 시장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공사는 중동 방한객을 위한 숙박, 의료, 미용 인프라를 정비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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