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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비자·교통·쇼핑 개선 방안 마련

관광객 편의 증진과 관광수입 확대 목표로 다양한 정책 시행

비자 발급 간소화, K-컬처 비자 도입,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포함

비자 발급 기간 단축, 다국어 서비스 확대, 관광 체류시간 연장

케이팝 연수비자 시범운영, 디지털노마드 비자 도입 검토

직항 노선 확대, 교통카드 판매, 케이-라이프스타일 체험프로그램 강화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정부는 6월 17일(월) 오전 9시 30분,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 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방한 관광객 수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입국자의 국적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관광수입은 비교적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단체보다 개별여행 비중이 확대되고 쇼핑보다 문화체험 중심으로 관광 트렌드가 전환되면서 지출성향이 약화된 것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방한관광객 증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입국절차를 간소화하고, 체류기간 확대와 관광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2024년 1~4월에는 487만 명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관광수입은 2019년 20.7(십억달러)에서 2021년 10.6(십억달러)로 감소했으며, 2023년 15.1(십억달러), 2024년 1~4월에는 4.9(십억달러)로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한·일 관광객 유입 비교(만명)◁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부터 출국까지 느끼는 불편사항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비자심사 인력과 비자신청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비자 발급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단체관광객의 전자여행허가(K-ETA) 일괄신청 범위를 확대하며, 여권 자동판독(OCR) 기능을 도입해 입력 정보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방한관광객 국적별 비중◁

 

또한, 다국어 서비스 확대와 증빙서류 제출 기능 추가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다.

 

고부가가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입국절차도 간소화한다.

 

▷관광수지 추이◁

 

▷방한관광객 지출(국제교통비 제외)◁

 

케이팝(K-Pop) 연수 등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케이-컬처 연수비자’를 시범운영하고, 해외 원격근무자가 한국에서 업무와 지역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역특화형 디지털노마드 비자’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K-pop 연수 아이돌(인도네시아 S그룹) K-pop 뮤직비디오 촬영 체험장 일본 여행사·언론사 초청 팸투어

 

마이스(MICE) 행사 주요 참가자에게 입국 우대심사대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국제회의 등 국제행사에 동반자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경우 국고 지원 심사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출입국장 무인자동심사대◁

 

▷인천 크루즈항 인근 펜타포트 음악축제◁

 

크루즈 관광객의 관광 체류시간 확대를 위해 무인자동심사대를 추가 설치하고, 크루즈 여객터미널 운영시간도 탄력적으로 연장한다.

 

정부는 지방공항과 해외도시 간 직항 노선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부산-자카르타, 청주-발리 노선을 신설하고, 대구-울란바토르 노선의 운항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또한 필리핀 등 방한 수요가 많은 국가와 운수권 신설·증대를 지속 협의할 예정이다.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한 ‘빈손 관광’ 서비스◁

 

외국인 관광객이 짐 없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고속철도(KTX)역사에서 호텔까지 짐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출국 전 공항 밖에서 개인 수하물을 미리 위탁하는 ‘이지 드랍(Easy Drop) 서비스’ 제공 지역도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서 환승 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는 환영선물(Welcome Kit)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한관광객의 지도 응용프로그램(앱) 이용과 대중교통 승차 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다.

 

외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국내 지도 앱에서 주요 방문지에 대한 사용자 후기를 영어·중국어 등으로 번역하여 제공하고, 해외 신용카드로 모바일 앱에서 선불금을 충전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를 입국 비행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권종 및 가격(안)◁

 

또한, 국내 주요 도시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는 단기 대중교통 승차권도 도입할 계획이다.

 

비수도권과 도심 외 지역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철도와 렌터카 이용 편의도 개선할 예정이다.

 

▷한국관광데이터랩 체류데이터◁

 

고속철도(SRT·KTX) 온라인 예매시스템 내 다국어 서비스와 좌석 지정 기능 등을 추가하고, 방한 항공권 구매 시 고속철도(KTX) 승차권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항공-철도 연계 발권 서비스 대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방한 외국인이 유효한 국제운전면허를 지참해 렌터카를 대여할 수 있도록 렌터카 업체에 국가별 국제운전면허증 안내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색다른 즐길거리와 쇼핑 편의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케이-라이프스타일’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복합관광단지 내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복합시설지구’ 유형을 신설할 예정이다.

 

▷’24년 K-콘텐츠 연계 대표 지역 관광상품 7종◁

 

외국인들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방한 관광 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류 영상콘텐츠 내 중소기업 제품 노출·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출국 시 내국세 환급(Tax-refund)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면세품 반출확인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7개 지방공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 캠페인(H 축제 먹거리가격 공개 사례)◁

 

마지막으로 방한관광 발전 기반을 적극 확충할 예정이다.

 

관광객 방문이 많은 주요 지역에 위치한 음식점업계의 만성적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고용허가(E-9) 범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증가하는 동남아 관광객들을 위해 소수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 육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부 상인의 바가지요금 징수 등으로 방한관광에 대한 인식이 악화되지 않도록 지역축제 물가관리 노력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 반영하고, 민관 합동점검반을 가동하여 바가지요금 및 부당 상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지역별 주요 관광상품 · 관광지 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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