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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문체부, 세종학당 네팔·쿠바 첫 지정... 256개소로 글로벌 확장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6월 24일(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과 함께 2024년 세종학당 15개국 18개소를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 세계 88개국 256개소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 세종학당 수강생 수 추이 ◁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어를 공부한 수강생은 총 216,226명으로, 이는 2022년 수강생 수 178,973명보다 약 20.8% 증가한 수치다.

 

세종학당은 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최초로 개설된 이래로 꾸준히 확대되어 2023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21만 6천여 명의 수강생을 기록했다.

 

▷ 세종학당 개소 수 추이 ◁

 

 

세종학당 수강생 수는 2020년 101,675명에서 2021년 138,425명, 2022년 178,973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고, 학당 개소 수도 2007년 3개국 13개소에서 2023년 85개국 248개소로 확대됐다.

 

이번 신규 세종학당 공모에서는 40개국 97개 기관이 신청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인 5.4대 1을 기록했다.

 

세종학당 지정심사위원회는 약 4개월에 걸쳐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최종 심사를 통해 운영 역량이 우수한 1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 권역/국가별 신규 지정 개소(밑줄은 현재 세종학당 없는 국가 중 신규 지정) ◁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세종학당이 지정된 국가 중에는 네팔쿠바가 포함됐다.

 

네팔은 고용허가제 송출 국가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곳이지만 현지 학습 여건이 다소 미흡했다.

 

수도 카트만두에 세종학당이 지정됨으로써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확산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바는 올해 2월 우리나라와 수교한 나라로, 아바나에 세종학당이 지정됨으로써 중남미 지역에서의 한국어와 문화교류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전 세계 세종학당 현황(88개국 256개소) ◁

 

 

새롭게 지정된 세종학당 18개소는 업무위탁계약 체결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6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한 후 2025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문체부는 한국어 수요에 맞춰 세종학당이 확대되는 만큼 기존 세종학당의 운영을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하여 개선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이 미흡하거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곳은 과감히 지정을 해제하는 등 세종학당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급증하는 세종학당 수강생 수와 신규 지정 공모 경쟁률을 보면 한국어 학습 열기가 뜨겁다”며, “올해 8월에 권역별 세종학당 지원ㆍ관리 체계 강화계획을 담은 ‘세종학당’ 혁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의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2024년 신규 지정 세종학당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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