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0.68'.....2024년을 맞은 대한민국에 재앙같은 숫자다. 바로 올해 우리나라의 예상 출산율이다. 2022년 0.78을 기록하며 0.7대로 들어선 이래 불과 두 해만에 0.6대로 쪼그라드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법대 조앤 윌리엄스 교수가 한국의 출산율을 듣고 "Oh! my God! 한국은 완전히 망했네요"라며 머리를 감싸는 장면이 인터넷 밈으로 유행할 정도로 한국의 출산율은 이제 전세계가 염려하는 파국적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줄어드는 산부인과 · 소아청소년과....수 여성병원의 역주행(?)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한 수 여성병원의 정진석 원장은 그런 면에서 전국의 산부인과 의료 종사자들과 더불어 대한민국 존망의 최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플래툰(Platoon)의 일원이다. "신생아가 줄어드니 산부인과가 줄고, 산부인과가 없어지니 아이 낳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라는 세간의 한탄처럼 대한민국의 출산율 개선은 앞이 안보이는 칠흙같은 어둠속이다. 2013~2023년의 10년 동안 전국의원 증감을 진료과별로 살펴보면 산부인과는 78개 감소(-5.6%)했고 소아청소년과는 53개 감소(-2.4%)하며 출산과 육아에 심각한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체감온도 영하 10도로 갑자기 급락한 15일 과천시 꿀벌마을에서 사랑의 연탄전달식이 있었다.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회장 김정안)에서 마련한 연탄 6천장이 이 마을에 사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20여 가구에 전달됐다. (사)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매년 5만여장의 연탄을 기부하는데 지난달에는 서울 서대문 지역과 인천 미추홀 지구 취약계층에도 연탄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이소영 국회의원(민·의왕과천 지역구), (제22대 총선) 김진숙 국민의힘 의왕과천지역구 예비후보 · 최기식 국민의힘 예비후보, 이주연 과천시의원, 우윤화 과천시의회 부의장, 박종채 과천동장 등 이 참석해 두 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을 날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신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을 비롯해 오늘 추운 날씨임에도 참석해 주신 인사들과 자원봉사자들께 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낀다"며 "활활 타오르는 연탄불처럼 올 한해 모든 일이 불길처럼 일어나시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국회의원과 김진숙·최기식 총선 예비후보 등 정치인들은 "의례적인 인사말보다 그냥 화이팅!"이라며 "어서 연탄 나릅시다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모든 국민이 한돈으로 푸짐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8일부터 2월 8일까지 한 달 동안 실속 한돈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프리미엄 한돈을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겹살, 목살 등 신선육 세트부터 만두, 동그랑땡 등 설 명절 음식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한돈선물세트까지 한돈 공식온라인 쇼핑몰 한돈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돈자조금은 국민 모두의 풍성한 명절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대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 원 이상 구매 시 10%, 500만 원 이상 구매 시 1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1월 12일부터 22일 사이 한돈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겐 선착순으로 깜짝 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5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한돈몰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5천 원 할인 쿠폰이 주어지며, 행사 기간 내 선착순으로 5천원 할인 쿠폰이 추가 증정돼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2월은 내국인 근로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도 작년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을 해야 하는 달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일정 및 공제항목과 세액계산 방식은 원칙적으로 내국인과 동일하다. 다만, 주택마련저축 납입액 소득공제는 세대주일 것을 요건으로 하므로 주민등록법상 세대주가 될 수 없는 외국인은 거주자라 할지라도 적용받을 수 없다는 차이가 있다. 19% 단일세율, 기술자 감면과 같이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조세특례 규정도 있으니 외국인 근로자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특히, 올해 연말정산 대상인 '23년 귀속 소득부터는 19% 단일세율과 기술자 감면의 적용 기간이 대폭 확대돼 장기간 국내에서 근로한 외국인도 동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50만여 외국인 근로자가 어려움 없이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내 책자(Easy Guide, 영어)와 연말정산 매뉴얼(영,중,베트남어)을 국세청 영문 누리집에 게재했고, 외국인 전용 상담 전화(1588-0560, 영어)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인을 위한 연말정산 안내 동영상(영어)을 새롭게 제작, 국세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미국대두협회(U.S. Soybean Export Council, USSEC)가 국내 식품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4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1월 한 달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국내 유일의 콩기름 전문가 양성을 위한 무료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2018년 시작되어 올해로 일곱 번째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는 식품 산업 종사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지질의 구성, 영양과 식용유 정제 가공 및 산화, 보관방법 그리고 콩기름과 고올레산 콩기름, 미국대두의 지속가능성 등을 배울 수 있다. 소이 오일 마스터는 프로그램 신청 이후 온라인 교재, 동영상 강의, 퀴즈 등 학습 과정을 거쳐 온라인 인증 시험으로 최종 자격 이수를 결정한다. 소이오일 마스터들에게는 인증서 제공 및 콩기름 시황과 기술 정보를 꾸준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소이오일 마스터들을 선발해 미국 콩 산업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조남욱 ㈜신세계푸드 제품개발 파트장은 “소이오일 마스터 프로그램은 글로벌 식품 산업에서 중요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대두 산업의 생태 시스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과천 꿀벌마을을 방문, 마을 안전망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장관이 마을 현황 브리핑을 듣기에 앞서 조도원 통장에게 “꿀벌마을로 명칭한 사연이 있나요?”라고 묻자 조 통장은 “마을 형성 초기, 주민들이 우리도 꿀벌처럼 열심히 일해 잘사는 마을을 만들어 보자는 각오로 그렇게 이름 붙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꿀벌마을은 과천시 과천동에 위치, 렛츠런파크(서울경마장)·과천과학관·서울대공원·국립현대미술관이 인접해 있다. 지난 1980년 도시개발 초기 자연스럽게 형성된 꿀벌마을은 2019년 과천과천지구 3기 신도시로 지정돼 대규모 개발을 앞두고 있다. 약 200,000m² 면적에 156동의 비닐하우스가 밀집해 409세대 650여 명이 생활하고 있다. 꿀벌마을은 ‘강남·서초·사당이 지척’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역이지만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나 구급차 진입에 곤란을 겪고 있으며 CCTV 부족으로 인한 안전사각지대로 마을주민의 상황은 매우 열악하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간격이 조밀한 비닐하우스들로 인해 큰 사고가 우려되는 취약한 구조도 문제다. 조도원 통장은 “이곳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2023년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커다란 도움을 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201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괴산군은 올해 캄보디아와 필리핀에서 농가와 직접 계약하는 농가고용형 450명, 공공형 30명 총 480명을 고용했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에 28억 원 이상의 지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연간 9만 8천명분의 노동력 공급으로 관내 인력시장 1일 단가를 4~5만원 정도 하향시키며 인건비 안정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했던 농가 A씨(58세)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없었다면 올해 농사 못 지었다”라며 “내년에도 꼭 데려왔으면 좋겠다”라고 계절근로자에 대한 만족감과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고질적인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것이 본 사업의 취지로 많은 농가에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는 괴산군의 농가에 대한 진심이 결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괴산군은 부족한 일손 공급에만 안주하지 않고 보다 괴산군 농업에 적합한 우수
다문화채널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와 베트남 호찌민시가 자매결연을 18일 체결했다. 호찌민을 방문 중인 김영환 지사는 판반마이 호찌민시장을 예방하여 양 지역 간 실질적 교류ㆍ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민선 8기 들어 최초로 체결하는 자매결연에 따라 양 지역은 상호 교역 및 투자촉진 등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팜 등 농업분야 경험과 기술교류를 추진하며 호찌민시 우수연구인력, 학생교환 등 활발한 인력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력교류 확대를 위한 직항노선 개설에도 속도를 내 양 지역 간 항공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민선 8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북형 K-유학생 제도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면서 위 제도가 유학생들의 관점에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학업을 수행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며 호찌민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호찌민시 석박사급 우수인력의 도내 대학 유학과 전략산업 분야 도내 중소기업 취업과 연계한 대학 간 협력사업에도 호찌민시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판반마이 시장은 김 지사의 충북형 K-유학생 프로그램, 호찌민 우수학생 유학프로그램, 직항개설 제안에 깊은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올해 국내에서 해외유입(관련) 홍역 환자가 8명 발생함에 따라 관내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이 있는 환자가 발열·발진 등으로 내원하는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적극적인 검사 등 의료기관의 홍역 감시 강화를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2023년 전 세계적으로 22만 명(’23.11월 기준) 이상의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1월~10월) 대비 28.2배 증가(711→20,032명, 카자흐스탄·튀르키예 등 중심으로 발생)했고, 동남아시아의 경우 3.5배, 서태평양지역의 경우 3배 증가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내 병변(Koplik’s spot)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다만, 평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평택보건소는 전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등 홍역 유행 국가를 여행할 경우, 여행 전 홍역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2일 시청 집무실에서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Carlos Peñafiel Soto) 주한 멕시코 대사를 접견하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소토 대사는 올해 2월 부임했다. 수원시와 멕시코 톨루카시는 1999년 11월 자매도시결연을 체결하고, 25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주한 멕시코 대사관은 수원시와 톨루카시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톨루카시가 자매도시결연 20주년(2019년)을 기념해 수원시에 조형물을 기증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배송이 지연됐을 때 주한 멕시코 대사관의 협조로 외교행낭을 통해 수원시로 들여왔다. 수원시는 2021년 국제자매도시인 멕시코 톨루카시의 상징 조형물을 ‘국제자매도시 테마거리’에 설치했다. (위 사진) 조형물은 수원시와 톨루카시의 자매결연 체결 2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페르난도 카노 카르도조 작가의 2011년 작품이다. 작품명은 ‘당신을 찾아서’(Buscándote)다.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대사는 “예전에 수원화성과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수원이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다문화 미래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와 여성가족위원회가 후원한 다문화 미래대상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위해 혁신적인 정책을 실행하고 사회구성원들 간 화합에 노력한 지자체와 기업, 단체,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안산시는 올해 4월 기준 외국인 9만 985명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2005년 전국 최초 외국인주민 지원전담 조직 설치·운영 ▲2009년 국내 유일 다문화마을특구 지정 ▲2020년 전국 최초 상호문화도시 지정 ▲전국 최초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등 외국인 정책을 위한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 또한, 18년 동안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다양한 외국인주민 지원정책을 펼쳐온 안산시는 다문화마을특구를 통해 한해 400여만 명의 특구 방문객과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대한민국 첫 번째 상호문화도시로서 오랜 기간 쌓아 온 외국인지원 행정역량과 높은 수준의 상호문화 포용성을 바탕으로 이민청 유치라는 새로운 도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다문화채널 김정민 기자 |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대표이사 임승택) 논산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김권중)와 함께 지난 25~26일까지 1박2일에 걸쳐 ‘논산시 청소년 가족캠프’를 공동 개최했다. 한유진과 논산시청소년행복재단은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협업해 ‘논산시 청소년 가족캠프’를 개최했는데, 논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이 중심이 돼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교문화유산이 지닌 ‘가족애’와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1일차는 ▶기획전시 ‘다시 유교’ 전시체험 ▶유교문화유산을 활용한 가족의 협업 모빌 만들기 ▶다도를 통해 배우는 밥상머리 교육 ▶퓨전국악그룹 ‘앙상블 수’의 공연 ▶유학자의 글귀를 되새겨보는 한글 캘리그래피 등으로 가족들이 그동안 익숙하지 않았던 유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2일차는 ▶종학당 아침 산책 ▶가족과 함께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사진 콘테스트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1박 2일간 유교문화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