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김지우 기자 | 외교부(장관 박진)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우리 국민의 뎅기열 사망 사례를 발표하며, 동남아, 중남미 등 뎅기열 유행국가 재외국민과 해당 지역을 방문 예정인 국민들에게 뎅기열 발생동향 및 예방수칙 등을 안내했다. 이번에 사망한 사례는, 방글라데시 현지 거주자가 아닌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한 우리 국민으로 지난달 22일 증상발현 후 현지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2일 뒤인 8월 24일 사망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뎅기열은 재감염 시 치명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므로, 뎅기열 감염력이 있거나, 유행지역에 자주 방문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뎅기 바이러스는 총 4개의 혈청형이 있으며, 재감염 때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중증 뎅기열(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치사율은 약 5%에 달한다. 뎅기열은
다문화채널 김지우 기자 | 한중 수교 31주년을 맞아 오는 24일 '한중 떠들썩 한마당 잔치'가 서울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개최된다. 한중우호총연합회가 주최한다. 지난 1992년 8월 24일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오랜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상호불가침 △상호내정불간섭 △중국의 유일합법정부로 중화인민공화국 승인 △한반도 통일문제의 자주적 해결원칙 등 6개항을 합의하며 교환한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간의 외교관계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뤄진 양 국간의 수교를 기념해 개최되는 행사다. 우수근 (사)한중글로벌협회 회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양국관계와 상대국에 대한 국민호감도가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악화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한중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소중한 이웃으로 서로의 공생을 모색하며 좋은 발전파트너로 손잡고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또 "특히 양국 민간의 우호 협력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발전하고 확대야 한다"며 "이번 한중 떠들썩 한마당잔치가 소중한 파트너십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원하다"고 말했다. ▶공동주관 (사)한중글로벌협회, 광주차이나센터, 대구경북학회,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 한국문화창의기술, 한국상생협회, 한국중소기업수출협의회,
다문화채널 김지우 기자 | 정부가 독립유공자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독립유공자 13명의 후손 20명에게 대한민국 국적 증서를 수여했다. 법무부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들의 위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그 후손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 국민이 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법무부는 최재형 선생 등 독립유공자 13인의 후손 20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수여해 2004년부터 현재까지 1345명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했다. 독립유공자 13명의 후손은 러시아 9명, 중국 6명, 미국 2명, 캐나다 2명, 카자흐스탄 1명이다. 이번 행사에서 국적증서를 받은 김용남 씨는 "할아버지께서 지금 이렇게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을 보신다면 그때의 헌신에 대한 보답을 받았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감격해 했다. 김 씨는 독립운동가 남인상 선생의 후손(현손)이다. 한편, 법무부는 대검찰청(과학수사부) 등과 공조해 DNA 검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후손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는 등 독립유공자 후손을 발굴해 국적을 부여하고
다문화채널 김지우 기자 | 충청남도의회는 지난 6월 29일 방한일 충남도의원 대표발의하고 이철수 의원 등 7인의 의원이 발의한 이민청 설치 촉구 건의안을 지난 7월 25일 법무부에 송부했다. 충남도의회는 건의문에서 "2022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로 역대 최저기록을 경신하는 등 대한민국의 존폐를 결정하는 인구절벽 상황이 오지 않도록 이민자에 대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때가 도래했다"며 "우수한 외국인 유치와 더불어 이민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전담조직이 필요한데 그 역할을 전담하는 이민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촉구하며 건의한다"고 밝혔다. 의회는 또 "대한민국은 외국인 근로자 약 40만 명, 결혼이민자 17만 명, 유학생 15만 명, 외국 국적 동포 37만 명 등 다양한 외국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는 현황을 설명하며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은 우리 국민들과 같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의미 있는 한 축을 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8로 역대 최저기록을 경신했고, 설상가상으로 정부는 올해 합계출산율을 작년보다 0.05
다문화채널 김지우 기자 | 10일 전국외국인다문화노동조합(위원장 심재환)과 전국외국인다문화노동조합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인배)의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대림동에 위치한 전국외국인다문화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김인배 충남지역본부장은 "수도권 주민들은 체감하기 어려운 인구소멸추세가 지방 농촌지역과 소도시에서 가속화 되고 있다"며 "지역특화형 비자가 시범운영되고 있지만 좀 더 전략적으로 확대 운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역특화형 비자란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적정한 요건을 갖춘 외국인 인력이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지역에 거주하며 취업 또는 창업하는 조건으로 비자발급 혜택을 주는 제도다. 충청북도 제천시와 단양군의 경우, 지난 7일 170명의 외국인이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의 정원으로 모집된 바 있다. 심재환 위원장도 김 본부장의 의견에 동감을 표하며 "전국 22개 기초지자체의 절반이 넘는 118곳이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특히 농어촌 지역에 근로의욕과 목표의식이 뚜렷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투입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노동숙련도와 생활태도 등이 검증된 계절근로자의 체류기간을 연장해 장기적으로 정착이민제도로
다문화채널 김지우 기자 | 지난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외 개신교 사역자와 후원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14 Window 지저스 빌리지 후원의 밤' 행사가 열렸다. 4/14 윈도우 뉴욕재단·뉴욕프라미스 교회가 주최하고 한국에클레시아·양문교회·동일교회가 후원한 이 행사는 절대빈곤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에 크리스천 공동체 마을을 조성해 4~14세 사이의 아이들이 자립해 캄보디아의 미래를 건설하는 인재로 키우자는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는 △환영인사와 기도 (최완기 목사) △캄보디아 예수마을 이야기 강의 (김남수 뉴욕 프라미스 교회 원로목사) △어린이 사역의 중요성과 사례 강(이상구 당진 동일교회 목사) △기도와 축복 (이수훈 당진 동일교회 목사) △ 캄보디아 예수마을 선교사 파송(강해 센터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앞뒤로 각각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 마에스트리‘의 공연과 바이올리니스트 정예원의 공연이 진행됐다. 4/14 윈도우 뉴욕재단의 김남수 목사는 “캄보디아의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고 병원과 학교를 세우고 많은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내는 예수 마을(Jesus Village) 프로젝트를 위해 이를
다문화채널 김지우 기자 | 지난 21일 서울 대림동에 위치한 전국외국인다문화노동조합(이하 전외노; 위원장 심재환) 사무실에서 전외노와 경기북부본부(본부장 오성태)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심 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전외노 중앙회는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와 외국인 노동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매치메이커로서 지역농협과 지자체의 공적 조직력과 가용 예산을 적정하게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계절근로자의 고용형태도 현재의 계약직에서 월 150만원 이상의 수입이 보장되는 일용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위원장은 또 "예컨대 베트남출신 결혼이주여성의 자녀의 경우, 향후 베트남 외국인노동자를 관리 · 케어하는 근로자관리사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전외노 중앙회와 지역본부는 이들의 교육을 전담하고 자격증을 발급하는 지정사업자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위원장과 오 본부장은 이날 △외국인 국내 체류 비자의 유연한 적용 △라이따이한 · 코피노 등 '소외된 우리 핏줄'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도적 접근 △금형 · 용접 등 뿌리산업을 외면하는 청소년 실태 △아동 포르노에 노출되는 라오스 어린이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전국외국인다문화노동조합의 다양한
다문화채널 김지우 기자 |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7~8일 이틀 동안 인도를 공식 방문한 박진 외교장관은 8일 뉴델리 간디 추모공원(Raj Ghat)을 방문, 헌화했다. 이후 박 장관은 인도 남부의 경제 중심지인 첸나이를 방문, 첸나이 진출 우리 교민・기업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첸나이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했다.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현대 글로비스, 롯데 인디아 등 첸나이 진출 우리 기업 대표 및 교민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개최된 교민・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한-인도 양국 관계의 주역인 우리 기업들의 노고와 기여에 사의를 표하며 "경제 안보 시대에 우리의 국익을 증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도와 공급망,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인도에 투자하고 활동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첸나이 진출 기업인들과 교민들은 "최근 한-인도 간 상호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양국 간 인적・ 문화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 협력도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답하며 "치열한 인도
다문화채널 김지우 기자ㅣ 주(駐) 인도 한국대사관이 대박을 터뜨렸다. 장재복 주 인도 한국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이 만든 댄스동영상이 인도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지난 2월 26일 SNS에 업로드하자마자 하루 만에 조회수 350만 회를 돌파한 이 53초 자리 영상은 작년 인도에서 대(大)흥행했던 인도영화 RRR(저항·포효·용기)의 주제곡 ‘나투 나투(NAATU NAATU)’를 커버한 것이다. 이 곡은 제80회 골든글로브상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영상에서 장 대사관을 비롯한 공관주재외교관, 행정직원들이 인도전통복장, 태권도복, 슈트, 정장 등을 입고 대사관과 문화원의 다양한 풍경을 배경으로 춤을 추고 있다. 인도영화에서 빠지면 뭔가 싱겁다는 ‘맛살라 타임‘을 보는 듯 흥겹고 경쾌하고 열정적인 춤사위로, 마침 영상을 본 마롄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생동감있고 사랑스러운(lively and adorable) 팀의 노력”이라며 '엄지척' 이모티콘과 함께 추켜세웠다. 한국과 인도의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인도 네티즌들에게 ’뜻밖의‘ 호평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고있는 이 영상은 바이럴(viral) 현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올 인디아
[다문화채널=김지우 기자] 튀르키에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지진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피해자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특례시 어린이집 국공립분과(분과장 임규완)에서도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는 '우리모두 힘을 보태 주세요! 함께하는 따뜻한 기부!'라는 구호 아래 열렸는데 특히 어린이들이 솔선수범으로 나서 평소 아끼던 겨울옷 · 겨울신발 · 가방 등 약 3톤을 모아 지난 15일 수원특례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끝내 이름 밝히기를 수줍어 한 어느 어린이는 "TV에서 본 튀르키에 어린이의 가엾은 모습에 엄마와 함께 눈물을 흘렸다"며 "우리가 전달한 옷과 신발이 튀르키에와 시리아 어린이들이 추위를 견디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선화 수원특례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부분과장(수원시립 능실22 어린이집 원장)은 "이날 모은 구호물품은 어린이들과 학모부들 그리고 수원특례시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소속 원장들이 함께 한 구호활동이라 더욱 뜻 깊다"며 "어린이들이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는 좋은 습관을 기르는 계기로, 어른이 돼서도 사회에 선한영향력을 끼치는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에 참여
[다문화채널=김지우 기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3일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 지난 1일 정영철 영동군수의 지명을 받아 릴레이에 나선 것이다. 충청북도는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평가받는 난계 박연의 탄생지 영동군을 개최지로, 국악을 주제로 한 최초의 국악 엑스포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난계 박연은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서 태어난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조선 궁중 음악을 개혁함으로써 한국 고유 음악의 기틀을 마련한 천재적인 음악가이자 음악이론가다. 개최지인 영동군은 53회째 영동난계국악축제(문체부우수축제 6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6년 연속, 세계적인축제육성 사업 선정)를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 국악의 고장이다. 충청북도는 국악의 가치 재조명을 통한 국악의 대중화 실현 및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국악-전통문화 영역으로 확대하여 국악산업화의 장을 마련하고 충북의 역사-문화-예술을 하나로 합쳐 관광산업의 연계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엑스포 개최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방법은 엑스포 유치 기원 손피켓을 들고 사진 촬영한 뒤,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갈 참가
[다문화채널=김지우 기자] 수원시가 ‘2023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에 참여할 법인·단체를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다(多)어울림 공동체 공모사업은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외국인주민의 역량 강화와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사업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공고일(1월 26일) 기준으로 주사무소가 수원시에 있고, 수원시 내에서 활동 중인 비영리 단체·법인·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주민을 위한 우수 사업·프로그램을 기획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사업은 ▲다양성 존중을 위한 다문화 인식 개선 사업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다문화·이주배경청소년 교양·예체능 프로그램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결혼이민자 경제적 자립지원·일자리 창출 지원 등이다. 수원시청 다문화정책과(팔달구 경수대로446번길 24, 니트로빌딩 3층)에 2월 1~15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방문해서 접수해야 한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s://www.suwon.go.kr)에서 ‘다(多)어울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