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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프로그램

익산글로벌문화관, 제3회 ‘글로벌 미식대첩’ 성황리 개최

익산시 거주 결혼이주민 총 10팀 참가

2024년 익산방문의 해, 다채로운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 계획 중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익산글로벌문화관(관장 최윤정)은 24일 익산글로벌문화관 3층 요리체험실에서  '세계 요리경연대회-글로벌 미식대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익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 총 10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친정엄마 · 자녀 · 친구 등과 함께 2인 1조로 구성된 참가팀은 태국, 중국,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6개 국가로 다채로운 세계 음식을 대회에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성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 일본의 오코노미야키, 베트남의 분팃느엉, 필리핀 판싯칸톤 뿐 아니라 조금은 이색적인 캄보디아의 아목, 태국 랏나탈레 등 세계 음식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국가 음식과 문화를 공유하는 역할을 해냈다.

 

이번 대회는 '조리 과정, 접시 꾸미기, 맛,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2인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으로 시상됐다.

 

 

남편과 함께 참가한 필리핀의 메리조이씨는 “남편과 함께 모국의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며, “우리나라 음식뿐 아니라 함께 참여한 친구들의 고향 음식을 함께 맛보며 고향을 떠올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결혼이주민들이 모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연대회 수상자들에게는 글로벌-쿡 요리교실 강사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져 민간 외교관으로 해야 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익산글로벌문화관은 2024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글로벌 현장학습 패키지, 세계시민 강연 등 다채로운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