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타향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는 이주민,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일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구 달서구, DGB사회공헌재단 지원을 받아 2024 달서구 이주민의 행복한 설 명절 보내기 '용기백배 갑진설날'을 개최 했다.

달서구 지역의 이주민, 다문화가정 모두가 한 가족이 됐다. 국가와 문화는 모두 다르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들뜬 기분과 기쁨은 모두 한마음이었다.

이번 행사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달서구에 계신 이주민들의 한해가 푸른 용처럼 날아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달서구 이주민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김석표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병우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함께했다.

세계타악기 식전 공연, 개회행사. 푸른용과 함께하는 세배 이벤트, 대형 켈리그라피 새해소원 퍼포먼스, 블루베리 막걸리 빚기, 용 가오리연 만들기 체험, 복꾸러미(전통다과세트) 나눔, 윷놀이 한마당, 전통놀이 체험 등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

한편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은 이주민초밀집 지역특성을 반영하여 이주민정착프로그램, 문화다양성 가치확산 프로그램, 다문화 공동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지역 이주민, 다문화가정의 삶을 돌보고 있다.

베트남에서 온 도도(26.여)씨는 “저의 새해 소원은 가족의 건강, 그리고 달서구 주민 모두가 조화롭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했고. 오늘 ‘용기백배 갑진설날’을 통해 이주민 모두가 용기 넘치고 값진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고

김병우 달서구성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지역의 이주민, 다문화가정에청룡처럼 힘차게 날아오르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의 건강한 공동체를 위하여 노랙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