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뉴스

경북소방본부, 임산부 안전 출산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119구급대원들, '전문적 응급분만 대처' 무사히 아기 출산

다문화 가정 위해 8개국 13개 외국어 통역 서비스 제공

 

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본부장 박근오)에서는 최근 임산부들이 출산이 임박한 상황에서 119구급대원들의 전문적인 응급분만 대처로 구급 현장에서 무사히 아기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일 포항시에서 태어난 지 20분가량 된 신생아를 탯줄 절단 등의 응급처치 후 산모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하였고, 16일에는 문경시의 한 산모의 집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응급분만을 실시하여 소중한 새 생명 탄생을 도왔다.

 

다문화 가정을 위해 영어권 국가와 중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8개국의 13개 외국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중 이며, '주소 · 나이 · 임신 개월 수 · 출산예정일 등' 의 사전 입력으로 긴급상황 시 119에 신고했을 때 환자의 상태를 미리 알 수 있어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출생률 감소 극복을 위한 경북형 아이 행복 시책의 하나로 ‘새 생명 탄생 119 구급서비스’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는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 산전‧산후 병원 진료가 필요한 임산부를 전문적인 분만 처치 교육을 받은 119구급대가 신속히 출동해 적정 병원으로 이송해 주는 서비스다

 

119안심콜서비스 또는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가입할 수 있으며 출산과 입원, 응급진료, 이송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2023년 한해  423명의 임산부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였으며, 시행 4년 동안 119구급대원들이 37건의 응급분만 활동을 수행하였고 구급차 안에서 10명의 새 생명을 무사히 출산했다.

 

박근오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119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응급 분만 및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임산부 응급분만 처치 능력을 강화하겠다” 며 “우리 경북소방본부는 저출생 극복의 도정 목표 추진을 위하여 응급분만 지원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였다.

 

관련기사

5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