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채널 홍성욱 기자 |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유혜영)은 17일부터 28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다문화 학생과의 소통을 위한 학교생활회화 심화연수' 2기 과정을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운영한다.
지난달에는 일본어와 러시아어 1기 과정을 마쳤으며, 하반기에도 러시아어, 일본어 등 4개국 언어 과정을 연이어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 학생과 교원의 소통 및 상호작용 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마련된 올해 신규 개설된 과정으로, 기초과정과 연계된다.
주요 과정은 △학습방법 지도 △갈등상황 중재 △진로희망 탐색과 학과 소개 △출결 및 학적 안내 △학부모 상담 등 학교생활의 다양한 상황 중심 회화로 구성됐다.
원어민 강사를 통해 실질적인 말하기 역량 향상에 내실을 기했다.
1기 과정 설문 결과 참여 교원들의 95.5%가 만족을 표했으며, '학교현장에서 쓰일 법한 내용 구성과 회화 연습시간이 유용했다', '소통 역량과 함께 문화이해도도 높아졌다' 등의 긍정적인 후기를 받았다.
유혜영 원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26%로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학생들을 미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